초등 1~4학년, ‘똑똑! 수학탐험대’ 인공지능 보조교사 도움 받는다
초등 1~4학년, ‘똑똑! 수학탐험대’ 인공지능 보조교사 도움 받는다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9.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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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학수업 지원 인공지능 시스템 대상 초등 3~4학년까지 확대
학습격차 해소 및 인공지능 기술 활용도 높여 ‘디지털 인재’ 성장 기대
(이미지=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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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인공지능을 활용한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인 똑똑! 수학탐험대의 서비스 대상이 기존 초등 1, 2학년에서 초등 3, 4학년까지 확대된다. 이로써 초등 3, 4학년 학생들도 학교와 가정에서 인공지능 보조교사와 함께 수학을 공부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초등학생들이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91일부터 인공지능 활용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 똑똑! 수학탐험대’(이하 수학탐험대’)의 서비스 대상을 기존 1~2학년에서 3~4학년까지 확대·운영한다.

수학탐험대는 지난 2020년부터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학생들의 현재 수준을 진단하고, 학습 결과를 분석해 학습자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활동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수학 기초를 다지고 자신감을 갖도록 지원한다.

교육부는 그동안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학교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학습 시스템을 보완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 누적 가입자가 20만여 명, 누적 사용자가 240만여 명에 이르는 등 높은 학습 활용도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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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탐험대는 학년별로 즐겁게 수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교과활동’, ‘탐험활동’, ‘자유활동’, ‘인공지능 추천활동등 학습 콘텐츠와 평가자료, 수학학습 교구를 가상세계로 옮겨 놓은 디지털 교구 12종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온오프라인 수업 상황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학생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교사는 교실 수업에서 차시평가자료로 이전 시간 내용을 복습하거나 해당 차시 내용을 평가할 수 있고, ‘교과활동에서 제공하는 차시별 디딤 영상과 학습 활동 자료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멸종 위기 동물(1~2학년)과 해양 생물(3~4학년)을 구출하는 임무(미션)를 수행하면서 학습 점수(포인트)도 얻을 수 있는 탐험활동과 여러 가지 미니 게임을 하며 즐겁게 수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자유활동은 수업 자투리 시간 또는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수학탐험대뿐 아니라 책열매’, ‘AI펭톡과 같은 인공지능 학습 튜터링 시스템도 개발제공해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즐거운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책열매는 초등 3~6학년 국어의 한 학기 한 권 읽기독서 단원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인공지능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해 학생의 독서 활동 이력, 어휘 학습 결과 등을 분석한 후 개인별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고 어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들이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9월 개통한 이후 올해 7월까지 교사 2987, 학생 6972명이 가입했다.

‘AI펭톡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학생 간 1:1 영어 대화 연습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영어 말하기 학습 환경 제공을 통한 기초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개통해 올해 7월까지 2288개교, 477867명이 가입했다.

오승걸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공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학습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학 역량을 기르고, 일상에서 디지털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학습 지원시스템의 대상 학년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더욱 정교한 학생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구현해 학부모님들의 사교육 부담도 경감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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