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조각 투자’ 소유, 2호 건물 상장
‘부동산 조각 투자’ 소유, 2호 건물 상장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9.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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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새비지가든’ 68억 공모 완료, 지난 1일부터 거래
(사진=루센트블록 제공)
(사진=루센트블록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 ‘소유’(대표 허세영)가 2호 공모 건물 ‘이태원 새비지가든’을 상장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제 ‘이태원 새비지가든’은 소유 앱에서 거래할 수 있다.

소유는 고가의 상업용 건물을 소액 단위로 증권화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부동산 증권 거래소다. 지난해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되었으며 올해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안국 다운타우너’와 ‘이태원 새비지가든’을 공모하고 상장했다. 소유에서의 부동산 증권 거래는 영업일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공휴일 제외) 할 수 있다.

이번에 소유가 상장을 완료한 ‘이태원 새비지가든’은 ‘남산대학교 식물학과’를 모티브로 한 비건 카페로서 용산구 경리단길에 있다. 디저트를 비롯한 모든 식음료를 비건식으로 제공하며 문을 열자마자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았다. 

새비지가든이 위치한 경리단길 역시 최근 대통령 집무실 이전, 용산 공원 개방 등의 호재로 다시 활성화되고 있는 지역이다. 소유는 여러 이슈가 있기 전 건물을 매입해 주변 시세 대비 15% 낮은 가격으로 ‘이태원 새비지가든’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유는 향후 공간운영사인 ‘글로우 서울’과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건물을 운영하고, 건물의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모든 투자자는 매장 방문 시 항상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200만원 이상 공모한 투자자에게는 상시 10% 할인과 함께 바우처 2만원권 1장 ▲300만원 이상 공모한 투자자에게는 상시 15% 할인과 바우처 2만원권 2장 및 한정판 굿즈를 제공한다.

루센트블록의 허세영 대표는 “2호 공모 건물 이태원 새비지가든까지 상장하며 이제 앱 안에서 건물을 비교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투자 가치가 있는 물건을 공모 및 상장해 투자자분들이 다양한 선택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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