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린이의 자폐증 발병율이 급증하고 있어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2010년 현재 만 8세 어린이 68명당 1명이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자폐증)를 겪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2년 전에 발표된 어린이 88명당 1명보다 무려 30% 증가한 수치다.
성별로는 남아가 42명당 1명으로 189명당 1명인 여아보다 무려 4.5배가량 더 높았다.
CNN은 미국의 자폐아 비율이 2002년 150명당 1명에서 2004년 125명당 1명, 2006년 110명당 1명, 2008년 88명당 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추세에 대해 CDC 관계자는 “자폐증에 대한 인식 제고로 조기 진단을 받는 아동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베이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