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와 함께하는 두뇌발달 아동요리] 알록달록 채소와 친해지기...‘냉우동샐러드’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두뇌발달 아동요리] 알록달록 채소와 친해지기...‘냉우동샐러드’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8.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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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우동샐러드는 더운 여름 입맛이 없을 때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면요리이자 채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샐러드다.

아이들이 직접 다듬고 썰고 완성하는 과정에서 재료가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평소 관심 없던 재료나 먹기 꺼리던 재료들을 도전해 보게 된다. 또 자신이 만든 요리를 가족들이 함께 먹을 수 있다는 뿌듯함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해 무조건 채소를 많이 넣는 것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우 또는 미리 구운 고기 같은 재료가 한데 어우러지게 담아, 자연스럽게 다양한 식재료를 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새콤달콤 고소한 소스는 입맛을 돋우어 준다.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서 먹는다는 의미가 크므로, 요리과정에서 직접 배우고 느끼며 완성한 아이들의 한 그릇을 맛있게 나누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따뜻한 부엌'에서 진행한 아동요리 후 개인별로 가져갈 수 있게 담은 모습. 

아이의 요리 도전을 응원해주세요!

- 칼과 도마를 준비해 아이가 직접 썰어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 모든 과정은 보호자의 안전한 보호 아래 아이들이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세요.

- 우동면과 소스를 제외하고 다른 모든 재료는 집에 있는 재료로 준비해주세요.

- 우동면을 삶을 때 아이와 함께 변화되는 모양을 보고, 찬물에 헹굴 때 아이가 손으로 주물주물 해보는것도 좋아요.

- 새우는 미리 데치는 것도 좋지만, 데치는 과정에서 색이 변하는 걸 보여주세요.

- 달걀을 삶을 땐 아이가 시간을 재볼 수 있도록 (반숙과 완숙) 해주면 더 좋아요.

- 달걀껍질을 까보는 것도 아이에겐 굉장히 어렵고 신기한 경험이랍니다.

- 채소는 예쁘고 먹기 좋은 모양으로 자르는 걸 알려주되, 아이가 자르고 싶은 대로 자르게 두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요.

- 소스는 같이 계량하면 좋지만 엄마, 아빠가 미리 만들어 준비해두셔도 좋아요. 소스는 조금 여유 있게 만들어서 부족할 때 넣어서 드시는 것이 좋아요.

- 우동면에 소스를 부어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아이가 섞어볼 수 있게 해주세요.

- 알록달록 채소와 재료들을 직접 올려 완성할 수 있게 해주세요.

 

냉우동 샐러드

재료 및 분량

우동면 1인분, 새우 6마리, 삶은 달걀 1, 레몬 1/6, 파프리카 색깔별로 1/4개씩, 양상추 2, 깻잎 1, 치커리 2장 등 초록잎 채소, 오이 1/6, 방울토마토 3

소스 : 간장 1큰술, 사과식초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올리브유 1큰술, 설탕 1/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참기름 1/2큰술, 소금, 후춧가루, 깨소금 약간씩

만드는 방법

1. 우동면은 끓는 물에 2분 정도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2. 새우는 끓는 물에 넣어 색이 빨갛게 변할 때까지 익힌다.

3. 달걀은 좋아하는 스타일로 삶는다.(반숙 6, 완숙 10). 껍질을 까서 반으로 자른다.

4. 오이, 방울토마토는 한입에 쏙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자른다.

5. 양상추, 깻잎, 치커리 등 채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뜯는다.

6. 소스를 재료를 섞어 만들어 둔다.

7. 그릇에 우동면을 담고 소스의 반 정도만 먼저 넣고 손으로 잘 섞는다. 면이 서로 달라붙는 걸 막을 수 있다.

8. 우동면 위에 준비해 놓은 재료들을 예쁘게 담고 레몬도 한쪽에 올린다.

9. 완성된 샐러드 위에 남은 소스를 끼얹는다.

10. 먹기 전에 레몬을 짜 함께 섞어서 먹는다.

 

 

 

장윤희

쿠킹스튜디오 따뜻한부엌 대표

아동요리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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