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꿈꾸는 폴더블폰 세상” 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진행
“우리가 꿈꾸는 폴더블폰 세상” 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진행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8.1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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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4(Galaxy Z Flip4)'와 '갤럭시 Z 폴드4(Galaxy Z Fold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4(Galaxy Z Flip4)'와 '갤럭시 Z 폴드4(Galaxy Z Fold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삼성전자는 10일(한국 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Samsung Galaxy Unpacked 2022: Unfold Your World)’를 통해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4(Galaxy Z Flip4)’와 ‘갤럭시 Z 폴드4(Galaxy Z Fold4)’, 통합적인 건강 관리를 위한 ‘갤럭시 워치5(Galaxy Watch5)’ 시리즈를 공개하고, MX(Mobile eXperience)사업부의 친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의 성과와 추진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 Z 시리즈는 삼성의 4세대 폴더블폰으로 두 제품 모두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확장된 폴더블 사용성으로 사용자 개개인에게 보다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삼성의 혁신 철학을 구현한 제품”이라며 “개방과 협력을 통해 완성된 새로운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은 업계 리더십을 통해 폴더블을 전 세계 수백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카테고리로 성장 시켰고,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폴더블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ㅁ 세련된 디자인·한층 업그레이드된 촬영 경험 ‘갤럭시 Z 플립4’

갤럭시 Z 플립4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Z 플립4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Z 플립4’는 콤팩트한 클램쉘(Clamshell) 폼팩터에 세련된 디자인으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개성을 표현하는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폴더블에서만 가능한 ‘플렉스 모드(Flex mode)’를 활용해 새롭고 다채로운 촬영 경험인 ‘플렉스캠(FlexCam)’을 즐길 수 있다.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여럿이서 셀피를 찍는 등 편리한 촬영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 스마트폰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촬영 각도도 구현할 수 있다.

전작 대비 65% 더 밝은 센서가 장착된 카메라와 스냅드래곤 8 플러스 1세대(Snapdragon® 8+ Gen 1)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밤낮 상관없이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퀵샷(Quick shot)’ 기능으로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고화질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촬영할 수 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퀵샷은 인물 모드 촬영이 지원되고, 큇샷 촬영 중에도 플렉스 모드로 전환하여 촬영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 브이로그 제작 시 유용하다.

특히 MZ세대가 애용하는 소셜 앱에 최적화된 플렉스캠 경험을 제공하고자 메타(Meta)와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 ‘릴스(Reels)’ 촬영 시 플렉스 모드를 지원해 ‘숏폼(Short-form)’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왓츠앱(WhatsApp) 및 페이스북은 영상통화에서 플렉스 모드를 지원한다.

‘갤럭시 Z 플립4’는 전작 대비 용량이 약 12% 커진 3700mAh 배터리(Typical)를 탑재했고,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여 25W이상 충전기 사용 시 0% 충전 수준에서 약 30분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ㅁ 궁극의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 ‘갤럭시 Z 폴드4’

갤럭시 Z 폴드4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Z 폴드4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Z 폴드4’는 향상된 기능을 통해 이전보다 더 효율적으로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새로 추가된 ‘태스크바(Taskbar)는’ PC와 유사한 레이아웃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앱과 최근 사용 앱에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멀티태스킹 또한 새로운 ‘스와이프 제스처(Swipe gestures)’를 통해 더 직관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 손가락 제스처로 전체 화면 앱을 팝업창으로 바로 전환하거나 화면을 분할하여 멀티 윈도우가 빠르게 실행된다.

특히 삼성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하며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앱들의 멀티태스킹 경험을 고도화했다.

또한 폴드3부터 적용된 ‘S펜’ 기능을 통해 이동 중에도 드로잉, 노트 필기를 지원한다. 언제 어디서나 더 강력한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갤럭시 Z 폴드4’는 5000만 화소의 광각 렌즈와 최대 30배 스페이스 줌 기능을 적용해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캡처 뷰 모드(Capture View Mode)’에서 활성화된 줌 맵(Zoom Maps), 듀얼 프리뷰(Dual Preview), 후면 카메라 셀피 등 다양한 카메라 모드는 폴더블 폼팩터를 통해 제공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 전작 대비 23% 더 밝아진 이미지 센서를 장착해 사용자들은 밤에도 고품질의 야간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Z 폴드4’는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고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nder Display Camera)’의 시인성을 개선한 메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스냅드래곤 8 플러스 1세대(Snapdragon® 8+ Gen 1) 모바일 플랫폼으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한층 더 강화한 것은 물론, 더욱 슬림한 힌지와 얇아진 베젤로 그립감은 유지하면서 커버 스크린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무게를 전작 대비 8g 줄여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무게(263g)로 휴대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의 내구성도 더 강화했다. 프레임과 힌지 커버에 아머 알루미늄(Armor aluminum)을 적용했고, 커버 스크린과 후면 글라스에 코닝의 고릴라 빅투스 플러스(Gorilla® Glass Victus®+)를 적용해 외부 충격에 강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갤럭시 Z 플립4’·‘갤럭시 Z 폴드4’는 오는 26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갤럭시 Z 플립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35만3000원, 147만4000원이다. 색상은 보라 퍼플과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블루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한 추가적으로 선보이는 ‘갤럭시 Z 플립4 비스포크(Bespoke)’ 에디션은 골드, 실버, 블랙 색상의 프레임에 옐로우, 화이트, 네이비, 카키(khaki), 레드 등 5가지 전·후면 색상으로 75가지 조합을 만들 수 있다.

다만 국내는 실버 프레임, 전·후면 화이트 색상 조합의 모델을 제외한 74종 조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해당 조합의 모델은 Z세대가 선호하는 아이템들과 함께 스페셜 에디션 ‘Gen Z 폰’으로 이동통신사를 통해 별도 판매할 예정이다.

갤럭시 Z 폴드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99만8700원과 211만9700원이며, 팬텀 블랙, 그레이 그린, 베이지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 닷컴에서는 최대 1테라바이트(TB) 내장 메모리 모델을 236만1700원에 판매한다.

 

ㅁ 한 단계 진화한 일상의 파트너 ‘갤럭시 워치5·워치5 프로’

갤럭시 워치5 프로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워치5 프로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는 새롭게 아웃도어 사용성을 강화한 ‘프로’ 라인업이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더한 시그니처 원형 디자인의 ‘갤럭시 워치5’와 티타늄 바디, 향상된 GPS 성능으로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에 최적화된 ‘갤럭시 워치5 프로’를 출시한다.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한단계 더 진화한 ‘삼성 바이오액티브(BioActive) 센서’가 탑재돼 체성분과 심박측정은 물론 혈압, 심전도 측정 기능까지 더욱 강력해진 통합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 처음으로 온도 센서를 채용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시그니처 원형 디자인과 프리미엄 소재를 도입해 시계로서의 감성을 만족시킬 뿐 아니라 수면 분석, 건강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강화해 일상 속에 파트너로서 사용자와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갤럭시 워치5’ 시리즈 역시 오는 26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닷컴에서는 국내에서 언팩 후 가장 빨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워치5픈런’ 사전체험단을 오는 12일까지 한정모집하고 새로운 워치 기능을 활용하는 미션을 부여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사전 판매에서는 구입 모델에 따라 커버와 스트랩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ㅁ 친환경을 위한 삼성전자의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

폐어망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갤럭시 Z 폴드4의 사이드키 브라켓 (사진=삼성전자 제공)
폐어망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갤럭시 Z 폴드4의 사이드키 브라켓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8월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발표하며, 오는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 ▲제품 패키지 내 모든 플라스틱 소재 제거 ▲스마트폰 충전기 대기 전력 제로화 ▲전세계 사업장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 기후변화 대응 및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한 세부 목표를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발표에서 이번에 공개된 폴더블폰과 웨어러블 신제품에는 모두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부품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특히 갤럭시 Z 폴드4의 ▲사이드 키 브라켓 ▲디스플레이 커넥터 커버, 갤럭시 Z 플립4의 ▲볼륨키 브라켓, 갤럭시 버즈2 프로의 ▲배터리 장착부 브라켓 ▲크래들 PCB 장착부 브라켓 ▲내장기구 강성 보강 브라켓 등에는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활용 소재의 개발 및 적용은 소재의 품질,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적 기술과 각계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필요로 한다. 삼성은 이에 대해 “새로운 재활용 소재 개발 및 적용 제품 확대를 위한 행보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이날 언팩 행사에서 “삼성은 제품 기술의 혁신을 넘어 사람과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혁신에 힘쓰고 있다”며 “일관되고 실질적인 친환경 비전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확고한 의지와 확신을 가지고 ‘지구를 위한 갤럭시’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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