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이동식으로...삼성화재, 시범 운영 나서
전기차 충전, 이동식으로...삼성화재, 시범 운영 나서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8.10 10: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서 전기차 이동충전서비스 선봬
테슬라 모델3·모델Y 차량 가입 고객
(사진=삼성화재 제공)
(사진=삼성화재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삼성화재(사장 홍원학)가 이달 중순부터 제주도에서 ‘전기차 이동충전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1일 서초구 본사에서 전기차 이동충전 시연 행사를 열기도 했다. 행사에는 삼성화재 황인철 자동차보험부문장(부사장), 김일평 자동차보험전략팀장(상무), 이훈 에바(EVAR) 대표, 백상진 티비유(TBU)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기차 이동충전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충전소에 갈 필요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면 삼성화재 충전서비스 차량이 직접 방문해 비대면으로 전기차를 충전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삼성화재는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1년간 시범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 중 테슬라 모델3 및 모델Y 차량 가입 고객이며 서비스 안정화 이후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티비유의 ‘일렉배리(elecvery)’ 앱을 통해 삼성화재에서 별도 제공한 등록코드를 입력하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이동식 충전 차량에는 국내 최초로 이동식 충전서비스 실증을 통해 기술력과 안전성이 검증된 에바의 충전 장비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 1회당 20kWh를 충전해 100km 이상 주행할 수 있고 월 최대 4회까지 무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고객들은 배터리 충전상태를 모니터링해 필요할 때 방문 충전 해주는 비대면 자동충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삼성화재는 티비유와 공동으로 전기차 이동충전서비스에 대한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신청할 예정이다. 향후 유상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전기차 고객들이 충전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삼성화재 제공)
(사진=삼성화재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