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호선 강일역 2번 출입구 8월 말 개통
서울시, 5호선 강일역 2번 출입구 8월 말 개통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2.08.0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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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이용 불편 없도록 강일역 BF인증,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설치
강일역 2번 출구 (사진=서울시청 제공)
강일역 2번 출구 (사진=서울시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서울시는 시민편의를 위해 지난 2021년 3월 지하철 5호선 강일역 1, 3, 4번 출입구를 우선 개통한 데 이어 8월 말부터 2번 출입구를 개통해 강일역 전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일역 2번 출입구는 차량기지와 운행노선을 연결하는 입·출고선과 정거장 환기구 구조물이 서로 간섭되어 안전을 위해 입·출고선 공사를 모두 완료한 후 그 상부에 출입구와 정거장 환기구 공사를 완료하였다. 입·출고선은 입고차량과 출고차량이 지나가는 선로이다.

입·출고선에 대한 철도시설의 기술기준 검토, 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운전 등 철도종합시험운행이 2021년 9월~2022년 6월까지 완료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검사를 받아 입·출고선이 지난 6월에 개통됐다.

이에 따라 지하철 5호선 연장 강일역 2번 출입구와 환기구 공사를 완료되고,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강일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2번 출입구에 엘리베이터(24인승)와 상·하행 에스컬레이터 등이 설치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지난 7월 20일 에스컬레이터 사용전 완성검사가 통과되고, 29일 엘리베이터 사용전 완성검사가 승인됐다.

또한 2번 출입구에 교통약자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으로 보도를 조성하고,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거치대와 자동공기주입기 등을 설치했다. 벌말공원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사철나무, 흰말채나무, 화살나무, 은행나무 등을 식재했다. 서울시는 교통약자 이용 편의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건축사업단으로부터 강일역 정거장 교통약자 편의시설에 대해 BF인증 심사를 받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일리버파크 6~11단지 아파트, 하남시 미사강변센텀팰리스아파트 등에서 지하철 2번 출입구 이용하는 시민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시철도망을 구축해 보편적인 교통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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