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학대피해 여아전용 쉼터 ‘꿈누리’ 개소
양천구, 학대피해 여아전용 쉼터 ‘꿈누리’ 개소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7.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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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아동 숙식제공, 심신안정 및 정서치료 지원
전문인력 6명 24시간 교대근무로 피해아동 보호
(사진=양천구청 제공)
(사진=양천구청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양천구에 분리조치가 필요한 학대피해 아동 7명이 입소할 수 있는 쉼터가 개소해 만18세 이하 학대피해 아동·청소년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여아만을 위한 공간이며 전문인력 6명이 24시간 교대근무로 피해아동을 지원한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에 여아전용 학대피해 아동 쉼터 꿈누리20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증가하면서 위기아동을 위한 일시보호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예산(··구비)을 확보, 지난 상반기부터 쉼터 개소를 준비해왔다.

이번에 개소하는 쉼터 꿈누리113.91규모로 조성된 비공개 시설로, 내부에는 침실과 심리치료실, 보안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정원은 7명으로 만18세 미만의 분리보호가 필요한 여성 아동·청소년이 함께 생활할 수 있다.

시설장, 임상심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인력 6명이 24시간 교대근무하며, 학대로 즉각 분리조치된 피해아동을 보호하고, 생활지원(숙식), 심리상담 및 치료, 교육(학업, 문화체험 등),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을 병행하게 된다.

양천구는 이번 쉼터 개소로 관내 전담 보호시설을 마련하고, 피해아동에 대한 밀착관리와 전문적인 상담지원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아동학대 대응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학대피해 아동들이 쉼터 꿈누리에서만큼은 마음 편히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치유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빈틈없는 아동보호 체계를 만들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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