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여 학생선수·진로전환 학생 진로·진학상담 받는다
1600여 학생선수·진로전환 학생 진로·진학상담 받는다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7.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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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비대면 상담’ 및 ‘찾아가는 진로·진학 상담’ 확대 운영
다양한 체육 분야 진로 탐색 및 개발 위한 진로상담 진행
(자료=교육부)
(자료=교육부)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운동을 하고 있는 학생선수, 운동을 포기하고 다른 길을 모색하는 진로전환 학생선수 모두를 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이 올해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해 1600여명이 상담 기회를 갖게 됐다.

교육부(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17개 시도교육청, 학교체육진흥회와 함께 학생선수의 진로를 고민하고, 맞춤형 진로상담을 통한 다양한 직업군 탐색 기회 및 진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학생선수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전문선수를 희망하는 학생선수와 진로를 중도에 변경할 수밖에 없는 진로전환 학생선수들의 다양한 체육(스포츠)분야 진로탐색과 진로설계를 지원해 학교생활과 사회 적응력을 높고, 모두가 미래사회의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부상이나 동기저하, 경기대회 성적부진 등의 이유로 진로를 변경하려는 진로전환 학생은 야구의 경우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며 50.8%에 이르며,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진학하면서 다시 남은 학생선수 중 49.6%가 운동을 포기한다. 축구의 경우도 선수등록 감소율이 중(26.5%) (50%) 등이다.

또한 대한체육회가 2019년 은퇴 운동선수의 취업현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무직 42%, 스포츠 관련 직업 30%, 기타 17%를 보이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지원 대상 규모를 대폭 확대, ·하반기 1600여명에게 ‘1:1 비대면 상담’, ‘찾아가는 진로진학상담등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비대면 상담은 학생선수, 진로전환 학생 또는 학부모 등 총 32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개발 사례 소개, 체육관련 계열 대학 진학상담 등 개인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 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8일간 운영된다. 학교체육포털을 통해 오는 20일까지 회차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찾아가는 학생선수 진로·진학상담은 사전 신청을 한 광주체고, 울산스포츠과학고, 강원체고, 충남체고 등 전국 체육고등학교 현장에서 학생선수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특강, 참가자 특성(종목, 적성, 진로희망 등)별 모둠별개별 상담 등이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체육진로진학연구회 활동 등을 통해 학생선수에 대한 이해가 깊고, 학생선수 진로진학 지도 경험 등 전문성을 갖춘 진로상담지원단(현직교사 등 14)이 개인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과 진로특강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 사업을 통해 스포츠 분야의 다양한 진로경로와 증가하는 진로진학 상담 수요에 대응, 학생선수나 진로전환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진로설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이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부는 더 많은 학생선수들에게 진로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체육 분야 진로상담전문가 인력자원을 매년 확대하고, 권역별(7개 권역)로 진로상담지원단의 찾아가는 학생선수 진로·진학상담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 일반학교 학교운동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상담을 계획 중이며, 원격영상 진로멘토링을 활용한 학생선수 진로특강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해에 이어 학생선수 진로·진학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해 일선학교에서도 학생선수 진로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 차관은 학생선수들의 성공적인 미래 설계를 위해 다양한 진로·진학상담 지원은 매우 중요하며, 학생선수들이 자기 주도적 진로개발을 통해 보다 넓은 시야를 갖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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