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꿈과 재능을 가진 저소득층 우수 학생 2500명이 매월 25~45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에 선발됐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순애)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정대화)은 2022년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신규 장학생(꿈·재능 및 SOS) 250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가정의 소득상실 등 긴급위기 상황에 처한 중·고등학생 300명을 ‘SOS 유형’ 대상자로 9월 중 최종 선발해 10개월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추가 선발이 완료되면 총 2800명이 지원을 받게 돼 지난해 1200명 선발과 비교하면 지원 대상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이로써 취약계층 학습자의 교육 기회를 더욱 두텁게 보장하게 됐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우수 중·고등학생을 선발해 대학까지 연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으로, 학생의 꿈과 역량, 지원 필요성 등에 따라 ▲꿈 ▲재능 ▲SOS의 3가지 장학금 유형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장학생은 학업, 진로 탐색 등 각자의 계획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학업장려금(25~45만원)을 카드적립금(포인트) 방식으로 매월 지급받는다.
더불어 1:1 상담(멘토링), 심리상담 등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제공받고, 진로역량 상담(멘토링) 등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 성장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신규 선발 이후 전체 장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방식을 활용해 ‘복권기금 꿈사다리 축제’를 비대면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규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많은 학생들이 가정환경과 무관하게 꿈을 향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의 발판을 제공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모든 학습자의 교육결손을 회복하고 성장과 자립을 적극 도울 수 있도록 교육복지 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