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해외 유학생 주목...환율우대에 이벤트도
은행권, 해외 유학생 주목...환율우대에 이벤트도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7.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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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모바일뱅킹 이용한 유학생 지정 눈길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사진=KB국민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최근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증이 잦아들면서 해외 체류가 다시 시작되는 가운데, 은행권에서는 유학생과 해외체재자를 겨냥한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오는 8월 말까지 유학생 및 해외체재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송금 환율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중 인터넷뱅킹 또는 KB스타뱅킹을 통해 유학생(해외체재자) 송금을 선택하고, 미화 100달러 이상을 전액 원화에서 외화로 환전해 해외로 송금하는 경우 횟수에 상관없이 자동으로 90% 환율 우대를 적용받을 수 있다.

특히 KB스타뱅킹에서는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변경 신청 및 증빙 서류 업로드가 가능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부터 해외송금까지 은행 방문 없이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유학생의 등록금 납부 시기에 맞춰 등록금, 생활비 등 유학 자금 송금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외송금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사진=신한은행 제공)

한편 신한은행도 유학생 송금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유학생 송금, 신한은행에서 답을 찾다’ 이벤트에 나섰다. 신한은행의 이벤트는 오는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에 신한 쏠(SOL)이나 영업점을 이용해 ‘외국환 은행 유학생 신규 지정’ 및 USD 1000불 이상의 ‘유학생 송금’을 완료한 고객은 자동으로 추첨에 응모된다. 신한은행은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1명) ▲리모아 기내용 캐리어(5명) ▲에어팟 프로(10명) ▲마이신한포인트 3만 포인트(100명)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에 신한은행에서 유학생 송금을 보내던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기간 안에 USD 1000불 이상을 송금하면 추첨을 통해 ▲리모아 기내용 캐리어(1명) ▲에어팟 프로(5명) ▲마이신한포인트 1만 포인트(100명)가 제공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과거에는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유학생 지정을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방문 없이 신한 쏠(SOL)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의 엔데믹으로 유학을 떠나는 많은 고객이 이번 이벤트를 계기 삼아 이용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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