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개 학교기업에 66억7200만원 3년간 지원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안양대 ‘AY COSMETIC’(패키지 개발 및 제품 디자인 분야), 신성대 신성바이오(제조 분야) 울산과학대 영상콘텐츠제작센터(기획제작 분야)가 학교기업으로 새로 선정됐다. 이에 올해 총 30개 학교기업에 66억7200만원이 최대 3년간 지원된다. 학교기업의 성과관리를 효율화하는 지원과 수준별 맞춤형 상담도 강화된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석영철)은 3단계(2020~2024) 학교기업 지원사업의 2022년 신규 단독형 3개 학교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학교기업은 학교의 기술과 연구 성과를 직접 사업화하거나 일 경험 형태로 산업현장과 유사한 실무를 실습하는 교육모형으로 교육투자의 선순환을 도모하는 제도다. 즉 학생들의 현장실습 교육과정에서 기술개발과 제품 판매, 용역제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수익을 교육에 다시 투자하는 방식이다.
2004년부터 학교기업과 교육과정을 연계해 학생들의 기업 경영·창업 실습을 지원하고 있는데, 2020년 3단계 사업(2020~2024)에 착수해 올해 중간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로 단독·연합형 학교기업의 2년간 지원 실적을 평가해 하위 10% 내외의 학교기업의 지원을 중단하고, 신규 학교기업을 선정・지원하게 됐다.
2022년 학교기업 지원사업 예산은 66억7200만원으로 연합형 4개, 단독형 26개 등 총 30개 학교기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중간평가를 통과한 27개 학교기업과 신규 선정된 3개 학교기업은 향후 최대 3년간 예산을 차등 지원받는다. 연합형은 4억 원 내외, 단독형 2억 원 내외 정도다. 매년 연차평가를 통해 사업 실적에 따라 예산이 차등 지원될 예정이며, 평가 결과가 ‘미흡’일 경우 지원이 중단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기업 누리집과 통합성과관리시스템의 구축・운영을 통해 학교기업 성과관리를 효율화하고, 학교기업의 경영환경 및 홍보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상담 지원을 강화될 예정이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대학과 기업이 공유・협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산학연협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학교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현장실습 및 창업실습뿐만 아니라 학교기업 보유자원의 공동 활용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