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6.25전쟁 참전용사 및 가족’ 등 60여명 청와대 특별초청
문화재청, ‘6.25전쟁 참전용사 및 가족’ 등 60여명 청와대 특별초청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6.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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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부터 일반에 공개된 청와대 본관. (사진=황예찬 기자)
지난 5월 10일부터 일반에 공개된 청와대 본관. (사진=황예찬 기자)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단장 채수희, 이하 추진단)은 국가보훈처와 함께 오는 2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외에서 방한하는 6.25 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등 60여명을 청와대에 특별초청해 관람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초청행사는 국가보훈처에서 지난 23일부터 5박 6일간 진행하는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초청행사」의 일환이며, 추진단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대한민국이 이룩한 번영과 발전을 대표하는 청와대에 미국, 호주, 필리핀 등 9개국의 유엔 참전용사, 교포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 60여 명이 방문할 수 있도록 관람을 지원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초청행사에 참여하는 참전용사 및 가족은 대부분 휠체어가 필요한 85세 이상의 고연령자인만큼 본관, 녹지원 등 평지로 조성된 주요 장소 위주로 관람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추진단은 지난 15일 국방부에서 주최한 ‘2022년 귀환 국군포로 초청행사’와 연계해 6.25 전쟁 때 북한을 탈출해 한국으로 돌아온 국군포로와 그 가족들 35명을 대상으로 청와대 관람을 지원한 바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번 청와대 관람 특별초청을 계기로 72년 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동시에 청와대 개방의 의미를 전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진단은 앞으로도 호국보훈의 달과 같이 해당 시기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청와대에서 개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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