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지원 유공자 포상
여가부,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지원 유공자 포상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6.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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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일센터 19개소, 민간기업 13개사, 지자체 2곳
지난해 새일센터 통해 18만여 명의 취·창업 지원
올해 5월 여성 고용률 처음으로 60%대 도달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 지원에 헌신한 새일센터 19개소, 민간기업 13개사, 지자체 2곳이 유공자 표창을 받는다.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38명도 수상한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오는 2311회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상식에서는 2021년 새일센터 운영 평가 결과에 따른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장관 표창과 함께 ‘2021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관과 개인에게 장관상을 수여한다.

2021년도 운영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새일센터는 총 19개소로, 경력단절예방 인식 개선, 전문인력 양성, 여성 일자리 창출 및 확대, 여성 취·창업률 증가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영동새일센터는 농어촌형 새일센터로 농업기술센터, 관내 농산물 연구회, 농산물 가공 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농촌일자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 준비생들에게 창업 인큐베이팅 등을 제공하는 등 경력단절여성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12년간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창업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여성창업자를 발굴·육성하는 등 423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취업상담사 유공자로 표창을 받는 정춘홍 서산새일센터 취업상담사는 201210여 년간 지역사회 및 구인처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전문 직업훈련을 기획하고, 경력단절여성의 경력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상담을 지원해 지난해 1717명의 취·창업을 지원했다.

또한 고용유지 강화를 위해 46개 기업체에 86명을 새일여성 인턴으로 연계하는 등 여성일자리 제공에도 공이 컸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3개 기업은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여성 근로환경 개선 등 고품질의 여성 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경력단절 여성 채용 확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장관표창을 수상한다.

그 가운데 동하코퍼레이션() 광주지점은 반도체 외주 전문 검사업체로 2013년 광주광산새일센터와 여성친화기업 협약을 체결한 이후 228명 중 179명을 고용하는 등 경력단절여성 등을 적극 고용하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운영하고 있어 모범이 되고 있다.

대진전산시스템은 전산용품 제조업체로 2019년 대구달서새일센터와 여성친화기업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총 26명의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했다. 경력단절여성의 기업현장 탐방 지원과 일·가정 양립 및 경력단절예방을 위한 직장환경 조성, 양질의 일자리 지원에 적극 기여해 표창을 받는다.

지자체 중에는 대구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수상한다. 지역 새일센터가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 지원, 구인구직 발굴 및 상담, 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협력, 타 기관과의 협업 등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지원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대구광역시는 영유아, 아동청소년시설 등 여성이 우선 필요한 특화분야(1,331개소, 1,942개 일자리)를 발굴·지원해 경력단절여성 12000여명을 취업 연계함으로써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전라남도는 새일센터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월 20만 원의 활동비와 1인당 연 276만 원의 처우개선비를 지원하는 등 새일센터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2021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38(19)에 대해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새일센터 상담사 19, 수혜자(여성 또는 기업) 19명임 함께 수상한다.

공모전에는 새일센터에서 지원하는 취업·구인처발굴·새일여성인턴 창업 집단상담 직업교육훈련 경력단절예방 및 사후관리 등 총 6개 부분 277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고용여건 속에서도 취·창업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대상을 신설했는데, 재직여성 직무역량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참여자의 성공적 매출성장을 이끌어 낸 안양새일센터와 안종선 참여자의 사례가 선정됐다.

여성가족부는 2021년 전국 158개소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서비스를 지원하여 18만여 명의 취·창업을 지원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58개 새일센터와 지자체, 기업이 협력하여 현장에서 발로 뛰고 함께 노력해준 덕분에 지난해 18만여명의 여성이 자신의 경력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고, 올해 560.6%라는 여성 고용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면개정된 여성경제활동촉진법 시행에 맞춰 여성의 노동시장 이탈 방지를 위한 경력단절예방 기능을 보다 보강하고, 새일센터의 차별화된 원스톱 취업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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