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국가근로장학생 2만명 추가 선발... 469억 추가 지원
대학생 국가근로장학생 2만명 추가 선발... 469억 추가 지원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6.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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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정대화)이 올해 대학생 국가근로장학생을 약 2만명 더 추가 선발한다. 추경으로 469억원이 더 확보된 결과다.

당초 국가근로장학생은 연간 12만 명에게 3604억원을 지원할 계획하였으나, 더 많은 저소득층 대학생이 학비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으로 469억원을 증액해 국가근로장학생 2만명을 추가 선발하게 됐다. 이로써 올해 대학생 국가근로장학금 총 지원규모는 4073억원이다.

교육부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근로장학금을 지원해, 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하고 취업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국가근로장학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2021.11.24.~12.30.), 2(2022.2.3.~3.16.) 신청을 받아 올해 1학기 국가근로장학생 약 5300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근로장학생은 직전 학기 성적이 C수준 이상, 학자금 지원구간이 8구간 이하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별 자체 선발요건에 따라 선발한다.

선발된 국가근로장학생은 교내에서 대학의 행정업무 보조, 장애학생·외국인 유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 등의 근로를 수행하거나 학교 밖 국가·공공기관, 전공과 연계된 근로기관 등에서 근로를 하고, 학생의 근로 실적에 따라 국가근로장학금을 지원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국가근로장학생이 보다 다양한 근로기관에서 근로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기관 등과 협의해 우수한 지역기업 등 교외 근로기관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2학기 대학생 근로장학금 신청은 오는 23()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신문규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교육부는 신속한 추경사업 집행을 통해 대학생의 근로경험을 제공해 취업역량을 높이고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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