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와이낫미디어 ‘맞손’...미디어 콘텐츠 저변 넓힐까
신한은행, 와이낫미디어 ‘맞손’...미디어 콘텐츠 저변 넓힐까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6.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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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행 전필환 부행장(가운데)과 신한캐피탈 정상훈 본부장(왼쪽), 와이낫미디어 이민석 대표(오른쪽). (사진=신한은행 제공)
한은행 전필환 부행장(가운데)과 신한캐피탈 정상훈 본부장(왼쪽), 와이낫미디어 이민석 대표(오른쪽). (사진=신한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신한은행이 스튜디오 스타트업인 와이낫미디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1금융권 사이에서 비금융 분야를 파고드는 플랫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신한은행이 ‘플랫폼’ 포트폴리오에 미디어 콘텐츠를 추가하게 될지 주목된다.

신한은행은 15일 서울 마포구 소재 와이낫미디어 본사에서 와이낫미디어와 MZ세대 금융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한은행 전필환 디지털전략그룹장과 신한캐피탈 SI금융본부 정상훈 본부장, 와이낫미디어 이민석 대표가 참석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비금융 콘텐츠를 확보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자사 대표 앱인 ‘신한 쏠(SOL)’ 이용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양사가 협력해 MZ세대 타깃 통합 브랜딩 정략을 수립하고 와이낫미디어의 기획 개발 역량을 활용해 신한은행 콘텐츠 세계관을 구성하는 등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와이낫미디어는 숏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종합 스튜디오 스타트업이다. 방송 프로그램, 웹 드라마 제작과 콘텐츠 유통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컴투스 내 게임을 원작으로 한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와 올해 4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된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 등이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는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신한 쏠’의 생활금융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MZ세대에게 차별화된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업무 협약은 신한캐피탈에서 운용 중인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 투자 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1호’의 투자와 더불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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