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진단용의약품 바로 알고 쓰세요”
“배란진단용의약품 바로 알고 쓰세요”
  • 이현아
  • 승인 2012.11.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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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배란시기 체크는 필수. 배란시기를 측정할 때 사용하는 배란진단용의약품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책자가 발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30일 『배란진단용의약품, 이젠 바르게 알고 사용하세요』를 발간했다.

소변검사로 소변 중의 황체형성호르몬을 측정해 가입기 여성의 배란시기를 예측할 때 사용하는 배란진단용의약품. 황체형성호르몬의 수치가 갑자기 증가한 후 대략 24~48시간 후에 배란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배란진단용의약품은 용기에 소변을 받은 후 표시선까지 진단키트를 담그는 형과, 스포이드(점적기)를 사용해 소변을 떨어뜨리는 형 등 두 가지 타입이 있다. 제품마다 사용되는 소변의 양, 결과 판독시간 등이 달라 각 제품의 사용법에 맞춰 사용해야 배란시기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 없습니다.

 

식약청은 이날 발간한 책자를 통해 △검사는 아침 첫 소변을 피하여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 사이에 할 것 △배란예정 2~3일 전부터 양성반응이 나올 때까지 같은 시간 매일 1회 검사할 것 등의 조언을 담았다.

또 △배란시기를 체크할 때는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급적 검사 전 2시간 이내에는 물을 많이 말 것 △소변 채취 후 바로 검사하지 못할 때에는 소변을 냉장보관하고 24시간 이내에 검사하되, 검사 약 30분 전 실온에 보관하여 실온과 동일하게 온도를 유지시킨 후 검사할 것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배란진단용의약품은 배란시기를 확인하여 임신 확률을 높일 수 있다”면서도 “임신에는 여성 호르몬, 과체중,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치므로 평소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의약도서관(http://drug.kfda.go.kr) e-book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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