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로에 어린이 전문책방 생긴다
세종로에 어린이 전문책방 생긴다
  • 장은재
  • 승인 2014.11.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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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 세종로점' 15일 오픈 
아이들을 위한 도서와 교육을 접목한 전문문화공간으로 운영
‘나눔교육’과 ‘그림책 읽는 아이’ 등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서울 광화문 세종로에 어린이 전문책방이 생긴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15일 오전 10시 20분 광화문 세종로공원 지하 1층에 아동도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아름다운가게 세종로점’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가게 세종로점’은 아동도서전문매장으로 전국에서 기증받은 도서 가운데 양질의 아동도서를 선별해 온라인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매장에는 약 1만7000여 권의 책이 구비되며, 이 가운데 80%가 아동도서, 20%는 학부모 대상 도서로 꾸며진다. 

또한 ‘나눔교육’과 ‘그림책 읽는 아이’ 등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공정무역상품이나 업사이클 브랜드인 에코파티메아리 상품, 사회적기업 제품 중 아동 관련 상품도 판매한다.   

대량 구매 고객을 위해 아름다운가게 전용 택배 박스 및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한다.  

이날 개장 기념행사에서는 재밌게 봤던 동화책을 한 권씩 준비해 기증하는 ‘어릴적 그 책’이라는 특별 기증 행사와 양지현 재즈피아니스트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이번 개장 행사에는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서울사회적기업협의회 변형석 대표, 김서정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한국위원회 회장, 이미영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대표, 김준호 심원테크 대표 등이 함께 한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세종로 지하공간이 광화문을 찾는 많은 가족단위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시설공단은 앞으로도 서울시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사회적 경제와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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