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교육부 장관에 박순애 서울대 교수 지명
윤석열 대통령, 교육부 장관에 박순애 서울대 교수 지명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5.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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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위원 활동... 공공·행정 성과관리 분야 전문가
교육과 접점 없어... 윤 대통령 "교육부의 비효율을 개선할 적임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박순애 서울대 교수. (사진=교육부 제공)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박순애 서울대 교수. (사진=교육부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박순애 서울대 교수를 지명했다.

부산 출신인 박순애 후보자는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로 채용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서울대학교 경력개발센터 소장을 역임하고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한국환경정책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유엔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CEPA) 위원이기도 하다.

박 후보는 감사원 국민감사심사청구위원, 환경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지방자치발전위원회 민간위원, 인사혁신추진위원회 민간위원, 대검찰청 보통징계위원회 위원,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학자로서 정부 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했다.

2017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경영평가단장을 역임했으며 공공·행정성과 관리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교육계와의 접점은 2005년 교육인적자원부 정책자문위원, 2007년 서울특별시 교육청 정책품질관리자문위원,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관련기관 정보공시운영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한 이력이 유일이다.

윤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기획재정부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경영평가 단장을 맡아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개선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고 지명 이유를 밝히며, “교육부의 비효율을 개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자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추어, 자율적인 성장과 혁신이 필요한 영역들은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교육기회의 균등과 격차 해소, 인재 양성과 같이 국가가 책임져야 할 부분들은 확실하게 챙기며, ‘자율과 창의를 실현하는 교육’,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교육’을 실현하는 데에 힘쓰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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