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10년간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내놨다. 금리 상승기에 이자 비용 걱정을 덜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린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24일부터 5000억원 한도로 ‘IBK장기고정주택담보대출’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출 기간은 최장 40년으로 고정금리 기간을 5년, 10년 중 선택할 수 있는 구조다. 대출대상은 기업은행에 주택을 1순위로 담보 제공(근저당권 설정)하는 고객이며 대출을 받은 다음 달부터 거치기간 없이 원금이나 원리금균등분할방식으로 상환하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0.90%p 감면금리를 적용하면 연 4.25%~5.15% 수준이며 지난해 말 잔액의 10% 범위 내 상환한다면 중도 상환수수료도 면제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기간을 10년까지 확대한 상품”이라며 “금리 상승기에 서민의 안정적인 주거 마련과 금융 비용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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