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금융감독원이 어린이,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봉사활동을 수행할 ‘FSS 대학생 금융교육봉사단’ 1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FSS 대학생 금융교육봉사단’은 지난 2012년부터 금융교육을 향한 높은 열정과 사명감을 지닌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해왔다. 특히 청소년 방과후 금융교실, 고령층 디지털금융 교육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금융교육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선발한 봉사단원에게 강사연수와 함께 봉사활동에 필요한 각종 교재‧강의안과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수 봉사단원에게는 봉사활동 인증서와 포상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모집대상은 전국 4년제 대학교 1~3학년생과 해당 학년의 휴학생 중 ▲금감원에서 지원하는 대학 ‘실용금융’ 강좌를 이수했거나 이수 중인 자 ▲FSS 금융아카데미 수료자 ▲금융교육 봉사 경험이 있는 자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등 공공기관의 금융교육을 10시간 이상 수강한 자 ▲어린이와 청소년, 고령층 금융교육 봉사활동에 열정이 있는 자 등의 5개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하는 사람이다.
신청은 이달 23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의 기간 중 ‘e-금융교육센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8월 1일 e-금융교육센터 누리집에 공고하고 개별 통지도 진행한다.
합격자는 강사연수 등 소정의 과정을 거친 후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방과후 금융교실’ ‘시니어 금융교육 서포터즈’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간은 발대식 이후부터 최대 2년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히 올해에는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선발인원을 150여명으로 증원(’21년 100명)해 고령층 디지털 금융교육 봉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자신의 금융역량을 높이고 봉사의 기쁨도 함께 누릴 수 있는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