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조심” 야외 마스크 해제, 호흡기 질환 보험은?
“꽃가루 조심” 야외 마스크 해제, 호흡기 질환 보험은?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5.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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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XA손해보험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봄을 맞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나들이객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급격한 기후변화 속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어 호흡기 질환 관리와 대비에 유의해야 하는 때다.

통계청이 지난 4월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보고서 2022’에 따르면 한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2019년 27.4㎍/㎥를 기록했으며 이는 OECD 평균인 13.9㎍/㎥의 2배에 해당할 정도로 높다. 

더불어 꽃가루 농도가 높은 봄철에는 바람을 타고 날리는 각종 알레르기 유발 물질들로 비염, 재채기, 천식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특히 호흡기가 약한 어린 자녀와의 봄 나들이 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본격적인 나들이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건강한 야외활동을 위한 호흡기 질환 대비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보험업계에서도 이에 따라 자녀를 비롯한 가족들의 호흡기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는 추세다.

악사손보는 소중한 자녀의 건강을 위해 ‘(무)더(The)좋은자녀보험’을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자녀가 학교 생활을 하거나 외부 활동 중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특약을 통해 호흡기 관련 질병으로 4일 이상 병원에 입원하면 입원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폐렴, 천식, 장 감염 등 자녀 10대 질병으로 진단받고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수술 받았으면 수술비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최근 일교차가 큰 간절기가 다가오면서 미세먼지와 호흡기 질환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특히 호흡기가 약한 자녀는 봄철 대기 환경 변화에 따른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더욱 커지는 시기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현대해상 제공)
(사진=현대해상 제공)

현대해상은 스트레스·미세먼지 대비를 위한 ‘퓨리케어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 신체 정화기능을 담당하는 간·호흡기(폐) 질환 전용보험으로 ‘몸속의 해독제’ 기능을 하는 간과 ‘몸속의 공기청정기’ 기능을 하는 폐를 집중적으로 케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간질환의 경우 급성간염(A, B, C형) 및 알코올성 간경화를 포함한 간경변증부터 말기간경화, 간암까지 중증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보장하고, 호흡기(폐)질환은 폐렴, 폐기종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암까지 호흡기질환 전반을 보장한다.

현대해상 윤경원 장기상품1파트장은 “사회환경의 변화 등으로 간 및 호흡기 질환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커지는 만큼, 상품을 통해 체계적인 보장으로 고액의 치료비 부담 덜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를 절감하는 데 집중한 상품도 나왔다. NH농협생명은 지난 3월 출범 10주년을 맞아 ‘NH올바른지구 대중교통안전보험(Self가입형, 무)’을 출시했다.

해당 보험은 환경 보전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환경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로 개발됐다.

이 상품은 대중교통재해사망 시 1억원, 기타교통재해사망시 5000만원을 지급한다. 한 번만 납부하면 1년간 보장받을 수 있는 연납방식이다. 만 19세부터 6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또한 해당 상품에 가입하고 첨부된 ESG 실천 서약에 동의하면 나무 1그루를 기부할 수 있다. 기부한 나무는 농협생명이 업무협약을 맺은 사회적 기업과 함께 선정한 ‘생명의 숲’ 부지에 식재될 예정이다.

김인태 대표이사는 “출범 10주년을 맞은 NH농협생명은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인 ESG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번 신상품과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항상 고객과 농민, 사회를 생각하는 함께하는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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