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6628명 응시, 6012명 합격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지난달 실시한 2022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가 발표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김규태)은 2022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4193명이 응시해 3754명이 졸업학력을 취득함으로써 89.53%의 합격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10일 오전 10시에 서울특별시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자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거동이 어려운 중증 지체장애인 이송이(30세) 씨가 초졸 시험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이송이 씨는 “앞으로 공부를 계속해 중·고졸 검정고시에도 응시할 계획”이며, “이번 시험 응시를 계기로 장애로 인해 마음속에만 간직해온 작가의 꿈을 이어갈 힘을 얻었다”고 했다.
한편,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 코로나19 재택치료 확진자 40명 중 37명이 합격해, 어려운 여건 속에도 학력취득에 성공하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함동호(남, 82세)·중졸 조○○(여, 70대)·고졸 김○○(여, 80대)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임하준(남, 11세)· 중졸 박준휘(남, 12세)·고졸 강○○(남, 10대)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도 지난달 9일에 시행한 올해 제1회 초졸ㆍ중졸ㆍ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총 6628명이 응시해 6012명이 합격함으로써 90.71%의 합격률을 보였다.
초졸은 813명 응시, 784명 합격(96.43%), 중졸은 1454명 응시, 1325명 합격(91.13%), 고졸은 4361명 응시, 3903명 합격(89.50%)했다.
최고 득점자는 전 과목 만점을 기록한 초졸 장○○(여, 11세) 외 30명, 중졸 이○○(남, 15세) 외 24명, 고졸 김○○(남, 18세) 외 40명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신○○(여, 83세), 중졸 하○○(여, 84세), 고졸 강○○(여, 80세)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권○○(여, 11세), 중졸 강○○(여, 12세), 고졸 김○○(여, 12세)이다.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각 교육청 나이스 홈에듀 민원 서비스에서 본인 공인인증서를 통해 발급받거나 가까운 초·중·고교 행정실 또는 교육지원청 민원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