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개 기업.기관 ‘가족친화기업’에 추가
101개 기업.기관 ‘가족친화기업’에 추가
  • 이현아
  • 승인 2012.11.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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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데 적극 동참하는 한편, 일․가정 양립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족친화기업’이 101개 기업․기관이 추가됐다.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즐겁고 신나는 일터 만들기를 통한 행복경영’을 CEO의 최우선 사명으로 선언하고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해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주)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이 신규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업뿐 아니라 제주도(도지사 우근민), 서울시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 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 등 지역자치단체들이 잇따라 가족친화인증 기관에 선정됐다.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경상남도 내 첫 ‘가족친화인증기관’이 됐으며 예탁결제원(사장 김경동),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 등 공기업도 가족친화 인증을 받게 됐다.

여성가족부는 12월3일 오후 2시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신규 인증된 가족친화인증기업업․기관 101개에 대한 인증수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수여식에서는 가족친화기업 우수사례발표, 가족친화인증 경과보고, 가족친화인증서 수여, 가족친화우수기업 정부포상 등의 순서가 진행된다.

▲ 2011년 11월22일 교보생명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1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 수여 및 정부포상’ 행사에서 김금래(왼쪽 여섯번째) 여성가족부 장관이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여성가족부>

 

신규 인증기업 SK이노베이션이 대통령표창을 받는 데 이어 LG디스플레이(사장 한상범), 한국오츠카제약주식회사(대표이사 문성호), (주)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도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얻는다.

LG디스플레이는 입사부터 퇴사까지 임직원 전반에 대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Dream Tree 프로젝트’를 실시해 직원과 가족의 꿈을 회사가 적극 지원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오츠카제약주식회사의 경우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해 △다양한 가족프로그램 지원 △회식 줄이기 △금연캠페인 등 가족친화경영을 적극 실천한 점이 높은 인정됐다.

‘아이가 우리의 미래다’라는 모토로 △여성근로자 채용비율 확대 △출산·육아 관련 지원 대폭 지원 등을 구현해 여성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어 온 (주)한국거래소도 국무총리 표창대상이다.

이외에 롯데마트(대표 노병용), 스태츠 칩팩코리아(대표 맹상진), (주)박스터(대표 손지훈), (주)동양종합식품(대표 강상훈), (주)세영기업(대표 임현정), (주)한국전력기술(사장 안승규) 등 6개 기업이 여성가족부 표창을 받는다.

2008년 시작된 가족친화인증제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160개(유효기간 경과 3개 기업 포함) 기업이 인증을 받았고, 올해 신규로 101개 기업․기관이 추가되며 총 253개 기업이 인증기업으로 유지된다.

가족친화인증기업의 유효기간은 3년이며, 3년이 경과하면 재인증을 통해 인증기간을 2년 연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사이트(http://ffm.mogef.go.kr/main/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은 “올해 적극적인 설명회와 홍보로 예년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했다”며 “이후 재정부담으로 가족친화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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