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습결손 초등생, 1765명 ‘키다리샘’이 책임진다
서울시 학습결손 초등생, 1765명 ‘키다리샘’이 책임진다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5.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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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336개 초등학교에서 6인 이하 소규모 맞춤 지도 운영
담임교사가 학습·정서 직접 지원... 학생 자신감 형성 기여 기대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올해도 서울시 336개 초등학교에서 1765명의 키다리샘이 코로나19로 인해 정서 및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는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김규태)은 학습결손 회복에 교사가 자발적으로 나서 직접 보충보정 지도하는 키다리샘사업을 확대해 1322, 1765명의 교사를 ‘2022 키다리샘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초학력 키다리샘은 초등학교 담임 및 교과 선생님이 정서 및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6명 이하 소규모 집단으로 구성해 맞춤형으로 지도한다. 이 과정에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학습의 성공을 도와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지원에서 현장 교사가 핵심이라는 인식에 교사의 기초학력 보장 활동을 지원하는 키다리샘사업을 2022년도에는 확대해 운영하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4월 공모 과정을 통해 키다리샘을 선정했다. 336교의 키다리샘은 6,5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및 심리·정서를 등의 지원 활동을 한다.

키다리샘활동을 통해 기초학력 보장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은 학기 중 방과 후, 일요일(휴일), 방학 기간에 소그룹으로 맞춤형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년도 키다리샘프로그램을 운영한 학교에서는 학생의 학습뿐 아니라 정서, 심리까지도 보듬어 줄 수 있어서 단지 학업 성취 도달을 넘어 학습 자신감까지 키워줄 수 있게 됐고, 이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선생님들의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하는 키다리샘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고 밝히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더 많이 보살피는 학교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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