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체육시간 노마스크... 23일 수학여행·체험학습 때도
5월 2일 체육시간 노마스크... 23일 수학여행·체험학습 때도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4.2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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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교 내달 2일 정상등교, ‘온전한 학교 일상회복’ 시작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52일부터 전국 학생들의 정상등교가 실시되고, 개별·소규모 활동 중심에서 모둠활동·체험학습 등이 이뤄지는 일상적 교육활동 회복이 추진되는 가운데 학생들은 학급 단위 실외 체육수업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523일부터는 체험학습, 수학여행 시에도 실외에서 마스크 없이 활동할 수 있다.

이는 52일부터 50인 이상 참석(관람)하는 실외 집회·공연 및 스포츠 경기 관람만 마스크 착용 의무를 부과하고, 그 외 실외는 착용 의무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한 중대본의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조정방안에 따른 조치다.

교육부는 지난 20일 발표한 학교 일상회복 방안’ 3단계 중 2단계인 이행단계가 시작되는 52일부터 유치원 학급단위 바깥놀이, ·중등 및 특수학교 내 학급 단위 체육수업 및 체육행사 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우선 해제한다.

또한 3단계 안착단계 시작일인 523일부터는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시에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을 숙박형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해 현장체험교육이 2년여 만에 재개되는 상황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까지 더해졌다.

다만 학교의 장이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체험학습 및 수학여행 등의 경우에도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교육활동 정상화와 동시에 교육회복 종합방안의 세부 과제들을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학습결손 해소를 최우선 목표로 보통학력 이상의 학생들을 포함한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교과보충 및 대학생 튜터링 등을 본격 추진하고, 이러한 프로그램을 현장에 적극 안내함으로써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학습결손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학습동기 등 자발적인 참여기제 형성이 필요함에 따라, 전국 모든 학교에서 교우관계 형성, 심리정서 안정, 신체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 정신건강 치유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전국 모든 학교의 정상등교 시행 첫날을 52일 서울금화초등학교(교장 엄수경, 서울 서대문구 소재)의 어린이날 기념 체육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후 학교 간담회를 통해 체육활동 등 학교 일상회복과 교육회복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정상등교를 통해 학생들은 배움의 권리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정서적 교감의 기회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학교 구성원들의 헌신과 신뢰를 바탕으로 학교 일상회복이 잘 안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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