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미국주식 10호가 서비스 시작...국내 최초
삼성증권, 미국주식 10호가 서비스 시작...국내 최초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4.27 10: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삼성증권 제공)
(사진=삼성증권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은 오는 29일부터 미국주식 주간거래 시 매수·매도 각 5호가 씩 총 10호가를 제시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전 증권사는 현재 미국주식 거래 시 매수·매도 각 1호가 씩 2호가만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국내 최초로 주간거래 시(10:00 ~ 16:30, 써머타임 적용) 10호가 서비스를 전격 도입하는 셈이다.

10호가 서비스는 매수와 매도 각 5호가의 매수·매도 잔량을 확인할 수 있어 대규모의 거래, 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4월 14~15일, 미국주식 주간거래 경험 고객 16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주간거래 중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호가 정보’가 첫 번째로 꼽혔던 만큼 고객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시작한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에 10호가 서비스까지 더해지며 명실상부 미국주식 서비스 관련 압도적 선도사로서의 이미지를 이어가게 됐다”고 강조했다.

10호가서비스 예시. (사진=삼성증권 제공)
10호가서비스 예시. (사진=삼성증권 제공)

한편 삼성증권이 지난 2월 7일부터 시작한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공개 후 55 영업일(4월 26일 기준) 만에 누적 거래대금이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PB 상담을 받으며 주식 매매가 가능해 주간거래의 절반이 PB 상담 후 매매가 이뤄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까지 미국주식 매매 중 PB를 통한 매매가 25%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두배 가량 높아진 수준이다.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 5개는 테슬라, ProShares QQQ 3배 ETF,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A로 나타나 빅테크 종목을 향한 관심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 사재훈 부사장은 “해외주식 혁신 활동 중 하나로 국내 최초 미국주식거래 10호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은 그동안 미국주식 주간거래에 관심을 보내주신 투자자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이런 성원에 힘입어 조만간 당사가 개척한 주간거래시장에 글로벌 금융사 고객도 함께할 예정이므로 당사 고객들의 거래 편의성과 주식 유동성 모두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