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73%, 애인이 男상사와 해외출장 가면 ‘썸씽 걱정’
男 73%, 애인이 男상사와 해외출장 가면 ‘썸씽 걱정’
  • 서주한
  • 승인 2014.11.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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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이론 중에 '근접성의 법칙(Law of Proximity)'이 있다. 가까이 있는 이성끼리 쉽게 사귈 수 있다는 이론이다.

직장에서 남자 상사와 부하 여자가 단둘이 출장을 가서 이국에서 가깝게 지내다 보면 서로 애정을 느낄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혼들은 남녀 구분없이 애인이 직장의 이성 상사나 이성 부하와 단둘이 해외출장 가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와 같은 현상을 염두에 두기 때문이다. 

男, 애인이 男상사와 해외출장 가면 ‘썸씽 걱정’-女는?

맞벌이 시대이다. 직장을 다니다 보면 업무 차 국내는 물론 해외  출장도 갈 수 있다. 그 중에는 남자 상사와 여자 부하 단둘이서 갈 수도 있다. 만약 애인이 이런 상황을 맞는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미혼 남성은 10명 중 9명이상이 자신의 애인이 남자 상사와 단둘이 해외출장을 가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미혼여성은 10명 중 8명 정도가 여자 부하만 데리고 출장 가는 남자친구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10월 30일 ∼ 이달 6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애인이 직장에서 남자 상사(남) 혹은 여자 부하(여)와 단둘이 해외출장을 갈 경우 어떤 생각이 들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녀 비슷한 비중(남 72.5%, 여 71.7%)이  ‘썸씽(Something : 불상사)이 발생할까봐 걱정된다’라고 답해 단연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못 가게 한다’(19.3%)가 ‘업무상 당연히 있을 수 있다’(8.2%)보다 앞섰으나, 여성은 ‘업무 상 당연히 있을 수 있다’(19.0%)가 ‘못 가게 한다’(9.3%)보다 많았다. 

위 설문 결과를 종합해 보면 남성은 91.8%, 여성은 81.0%가 불상사가 발생할까봐 걱정된다거나 못 가게 한다 등과 같이 애인이 이성 상사 혹은 부하와 단둘이 해외출장을 가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해외출장을 가게 되면 집을 떠난 데서 오는 자유로움과 함께 낯선 지역에서 느끼는 묘한 호기심이 싹트게 된다”라며 “그뿐 아니라 출장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서로 돕고 도움을 받으며 밀착된 생활을 하다보면 평소 느끼지 못했던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싹틀 수 있으므로 애인으로서는 이런 상황을 경계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女55%, 男상사와 단둘이 출장 갈 때 ‘애인에게 속인다’

한편 ‘본인이 남자 상사(여) 혹은 여자 부하(남)와 단둘이 해외 출장을 갈 경우 애인에게 솔직하게 얘기할 것입니까?’에서는 남성의 경우 53.2%가 ‘그렇다’고 답해 과반수를 차지했으나, 여성은 45.4%만이 ‘그렇다’고 답해 절반에 못 미쳤다. 

‘아니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46.8%, 여성 54.6%이다.  

조미현 온리-유 상담 컨설턴트는 “때로는 선의의 거짓말도 필요하다”라며 “상대가 알아서 좋을 것이 없다고 판단될 때는 구태여 솔직하게 얘기하여 불필요한 오해를 살 필요가 없기 때문에 남녀, 특히 여성들은 대충 둘러대게 된다”라고 설문결과를 부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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