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70%, "과도한 애정행각 ‘민폐커플’ 짜증난다"
솔로 70%, "과도한 애정행각 ‘민폐커플’ 짜증난다"
  • 서주한
  • 승인 2014.11.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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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이 짜증나는 장소? 1위 ‘엘리베이터 안ㆍ에스컬레이터 위’, 2위 ‘길거리’ 꼽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591명(남성 289명, 여성 302명)을 대상으로 ‘솔로들이 짜증나는 순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 결과, 솔로의 78.8%(남 72.7%, 여 84.8%)가  ‘커플을 보고 짜증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커플을 보고 가장 짜증난 장소’는 남녀 공히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남 40.5%, 여 29.5%)’를 택했다. 이어 ‘길거리(21.5%)’, ‘대중교통 안(13.7%)’이라 답했다. 

‘커플들의 가장 꼴불견인 순간’은 ‘시도 때도 없이 애정행각을 할 때(42.6%)’가 1위로 꼽혔다. ‘대화하느라 느린 걸음으로 걸어갈 때(27.7%)’, ‘술에 취해 과한 스킨십 할 때(10.8%)’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미혼남녀가 ‘민폐커플’을 만났을 때 어떤 대응을 했을까? 남성은 ‘혼잣말로 불쾌함 표출(34.3%)’, ‘신경 쓰지 않고 무시함(23.2%)’, ‘SNS, 메신저로 친구 등 지인에게 알림(16.6%)’이라고 답했다. 여성은 과반 이상인 52.6%가 ‘SNS, 메신저로 친구 등 지인에게 알림’, ‘불쾌한 시선으로 바라봄(17.5%)’, ‘안보이는 곳으로 자리 이동(14.2%)’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전체 미혼남녀의 92.9%는 ‘과도한 애정행각은 법적 처벌 대상’이 ‘아니다’고 답변했다. ‘법적 처벌 대상’이란 응답은 7.1%에 불과했다. 

‘공공장소에서 허용 가능한 스킨십 범위’는 남녀 모두 ‘가벼운 뽀뽀(40.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남성은 ‘키스(26.6%)’, ‘모든 스킨십 가능(18%)’이라 응답했지만, 여성은 ‘허리 감싸 안기(24.5%)’, ‘어깨동무(13.6%)’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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