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과 여행을 함께! ‘DMZ 평화누리 트레킹’ 코칭프로그램
코칭과 여행을 함께! ‘DMZ 평화누리 트레킹’ 코칭프로그램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2.04.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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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5월 31일 교육…김포 대명항 출발·강원 고성 도착
‘DMZ 평화누리 트레킹’ 코칭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사진=구옥순 여행코칭 전문가 제공)
‘DMZ 평화누리 트레킹’ 코칭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사진=구옥순 여행코칭 전문가 제공)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사람의 마음을 읽어주는 가장 좋은 단어는 ‘공감’이다.

‘~구나(군화)’, ‘그러시군요’ 등 진정이 깃든 공감의 언어는 사람의 창의성을 길러주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그런 점에서 ‘공감’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코칭(Coaching)은 21세기에 가장 각광받는 능력개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코칭은 공감의 언어를 통해 해답을 찾고 창의적으로 보는 관점을 키워준다.

코칭의 개념은 마차(coach)에서, 트레이닝은 기차(train)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기차는 정해진 선로를 가는 반면에 마차는 경로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말, 도로, 마부의 상황 등에 따라 수정될 수 있다.

그래서 코칭은 ‘피코치자(고객)의 현재 상태에서 목표 상태에 도착하도록 함께 하는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이 마법과 같은 코칭은 고객이 코칭을 받으면서 성취하고자 하는 것을 확인하거나 재확인하도록 도와주는 대화 방법이다. 판단하거나 조언하거나 알려주지 않고, 오롯이 고객 중심의 중립언어만 사용하는 것은 코칭의 원칙이기도 하다.

코칭 관계에 있다면 끊임없이 수용을 기본으로 하면서 후원과 격려, 상호책임(SEA)을 코칭세션 내에 실행하게 된다.

코칭의 정의는 포괄적으로 ‘성과향상을 돕는 것’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코칭은 자각을 돕는 행위이기도 하다.

다른 유사 활동 개념과 비교를 통해 코칭의 의미를 더 확실히 짚어볼 수 있다.

컨설팅에서는 컨설턴트가 문제조사와 해결책 제시까지 하는 경우가 많지만, 코칭은 피코치자 스스로가 찾도록 한다. 정답이나 해결방법을 제시해주지 않는다.

멘토링에서 멘토는 선배이거나 해당 분야 전문가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코치는 반드시 전문가일 필요는 없으며 피코치자가 해결책을 찾도록 돕는다.

티칭(teaching)은 교수자 1인이 다수 학습자에게 지식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라면 코칭은 학생의 성향, 환경, 진로, 공부방법 등의 정보를 가지고 학습자에게 맞는 교육법을 적용한다.

코칭은 개인적인 차원뿐 아니라 공공과 사회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며,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행동해야 하는 등의 윤리를 갖고 있다.

코칭이라는 공감의 언어와 트레킹을 접목한 ‘DMZ 평화누리 트레킹’ 코칭 프로그램은 이런 점에서 관심을 끈다.

구옥순 여행코치 전문가가 오는 4월 19일~5월 31일 진행하는 트레킹을 곁들인 코칭 프로그램은 20시간짜리 초보 코치를 위한 첫 단추 과정이다.

대한민국 동서를 잇는 DMZ 평화누리길을 따라 진행하며 첫 출발지는 김포 대명항이다. 마지막 일정은 고성이다.

코칭 수업 20시간을 수료하면 한국코치협회(KCA) 공식 교육인증이 부여된다. ICF 인증시간으로도 인정된다.

구옥순 여행코칭 전문가는 “TRAIN이라는 코칭 언어를 사용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걷는 내내 인정과 칭찬, 지지,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공감의 언어들을 통해 풍성하게 배어 나오는 아이디어들은 삶의 습관을 자연스럽게 성장의 방향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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