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초소형 점포 ‘디지털 익스프레스’ 오픈
우리은행, 초소형 점포 ‘디지털 익스프레스’ 오픈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3.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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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 제공)
(사진=우리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이 화상상담과 셀프(Self) 거래 등으로 대부분의 업무처리가 가능한 초소형 점포인 ‘디지털 EXPRESS점’을 열었다.

디지털 익스프레스점은 디지털데스크, 스마트키오스크, 현금자동인출기(ATM) 등 디지털기기 3종으로 구성된 무인 점포로, 지난 12월 폐쇄된 문산·우이동·구일지점 위치에 각각 오픈한다. 

고객은 디지털데스크에서 화상상담 직원을 통해 상품상담은 물론 지점 창구 수준의 업무를 볼 수 있다. 스마트키오스크를 이용하면 예금 신규, 카드발급, 각종 신고 등 셀프 거래도 가능하며 ATM으로 현금 입·출금과 이체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점포는 디지털기기 기반의 무인 채널이지만 지역 특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해 점포 폐쇄지역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사진=우리은행 제공)

문산점의 경우 점포 폐쇄 전에도 방문고객이 적었고 거래량 또한 많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완전 무인 채널로 운영된다. 우이동점은 방문고객 수를 고려해 혼잡이 예상되는 특정일에만 상담직원이 배치되는 팝업(Pop-up)창구를 운영한다. 구일점은 인근에 시중은행이 거의 없어서 상시 영업창구를 한시적으로 운영하되 빠른 업무처리를 위해 창구에서는 현금 입·출금과 일부 은행 업무를 제한한다.

다만 문산점과 우이동점에서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친밀성을 높이고 고객의 기기 조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안내직원을 한시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오픈하는 ‘디지털 EXPRESS점’은 점포 폐쇄지역의 고령층 등 디지털금융취약 및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고 변화의 속도를 늦춰 적응 시간을 두기 위한 초소형 채널”이라면서 “앞으로도 네트워크 공백 지역에서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디지털 EXPRESS점’을 선별적으로 운영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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