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서울장차연 “장애인권리예산 보장하라”
[취재수첩] 서울장차연 “장애인권리예산 보장하라”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3.2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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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시청역에서 서울장차연은 서울시에 장애인 권리예산을 보장하라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사진=베이비타임즈)
서울장차연은 29일 오후 시청역에서 서울시에 장애인 권리예산을 보장하라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사진=베이비타임즈 최인환 기자)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서울장차연’)는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창립 16주년을 맞아 29일 오후 2시 시청역에서 서울시에 ‘장애인의 권리를 권리답게’ 보장할 것을 촉구하며 결의대회를 가졌다.

서울장차연은 29일 오후 시청역에서 서울시에 장애인 권리예산을 보장하라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사진=베이비타임즈 최인환 기자)
서울장차연은 29일 오후 시청역에서 서울시에 장애인 권리예산을 보장하라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사진=베이비타임즈 최인환 기자)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의 선언문 낭독으로 시작한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노동권 ▲교육권 ▲탈시설 권리 ▲자립생활 권리 ▲주거권 ▲건강권 보장과 함께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뇌병변장애인 종합지원체계 마련 ▲장애여성 권리보장 등 총 10대 요구안이 제시됐다.

서울장차연은 29일 오후 시청역에서 서울시에 장애인 권리예산을 보장하라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사진=베이비타임즈 최인환 기자)
서울장차연은 29일 오후 시청역에서 서울시에 장애인 권리예산을 보장하라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사진=베이비타임즈 최인환 기자)

서울 장차연은 “장애인도 배제되지 않는 서울특별시를 만들어달라”며 “여전히 장애인의 존재를 나중으로 밀어내고 있는 제도적 미비를 채워나가며 39만명의 서울시 장애인들의 완전한 지역사회 통합과 참여의 권리를 보장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장애인 혐오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울려퍼졌다.

서울장차연은 29일 오후 시청역에서 서울시에 장애인 권리예산을 보장하라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사진=베이비타임즈 최인환 기자)
서울장차연은 29일 오후 시청역에서 서울시에 장애인 권리예산을 보장하라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사진=베이비타임즈 최인환 기자)

권명숙 서울진보연대 집행위원장은 이날 발언을 통해 “차별과 배제를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이준석 대표를 두고 보기 어려울 지경”이라며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장차연은 서울 지역에서 활동하는 장애인 및 시민사회·인권분야의 54개 단체 회원과 500명의 개인회원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과 함께 장애인이동권 및 장애인 권리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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