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2014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3,770억원
우리금융그룹, 2014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3,770억원
  • 지성용
  • 승인 2014.10.3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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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당기순이익은 1,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7% 증가 

우리금융그룹(회장 이순우)은 31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4년도 3분기 중에 당기순이익 1,810억원, 3분기 누적기준 1조 3,7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5.7% 및 237.7% 증가한 규모로 주로 대손비용 감소 및 민영화 관련 법인세 환입효과(6,043억원)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며, 합병이후에도 은행체제로의 변경에 의한 비용효율화 및 충당금 안정화에 따른 경상적인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의 총자산은 2014년 3분기말 기준 282.1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4조원 증가하였으며, 양호한 대출 성장 등 전반적인 핵심 자산의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미래 성장기반을 확고히 하고 있다.

BIS비율과 기본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우리은행기준 16.20%(E), 12.82%(E), 11.38%(E)로 전분기 대비 소폭으로 상승하여 높은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수익성 측면에서 우리금융그룹의 3분기 NIM은 1.96%로 전분기 대비 3bps 하락하는데 그쳤으며, 지속적인 우량대출자산의 증가 영향으로 견고한 이자이익을 유지했다.

자산건전성을 살펴보면 자산건전성 개선을 최우선 경영전략으로 추진한 결과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2.39%로 전분기 대비 △0.15%p 하락하였으며,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1.15%를 유지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11월 1일 지주사와 은행간의 합병이 완료된 이후에도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시장과 고객에게 믿음을 줌으로써 향후 진행될 우리은행 민영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력계열사인 우리은행은 2014년 3분기 결산 결과 우리은행은 9월까지 순영업수익 3조 5,540억원, 당기순이익 7,460억원을 시현했다. 전년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3,300억원 증가하였으며, 이는 주로 대손비용 감소에 기인했다.

분기중 실적을 살펴보면, 3분기중 순영업수익은 1조 2,200억원, 당기순이익 2,200억원으로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시현했다. 한편 2014년 9월말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36%로서 전년동기 대비 △0.63%p, 전분기 대비 △0.15%p 하락하여 건전성 개선 추세가 지속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3분기는 지주사와의 합병 작업 등 민영화 추진 관련 대외 변수가 많았던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영업력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거두었다”고 평가하며, “향후 은행체제로의 변경 이후에도 성공적인 민영화를 위해 기업가치 제고에 전행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계열사별 2014년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우리카드 644억원, 우리종합금융 29억원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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