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세계시민’으로 우크라이나 연대 나서
서울시교육청, ‘세계시민’으로 우크라이나 연대 나서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3.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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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16일 온라인 교원 워크숍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세계시민'으로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온라인 교원 워크숍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세계시민'으로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현재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평화 감수성을 바탕으로 존중과 연대의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고자 오는 16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 초중고 교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다문화‧세계시민교육 교원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우크라이나 상황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한국외국어대 우크라이나어과 올레나 쉐겔교수가 우크라이나 현재 상황에 대한 강연 및 토론, 관련 자료를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워크숍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평화적으로 맞서기’라는 제목으로 다문화·세계시민교육 관련 해외자료를 번역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 자료에는 우크라이나의 민중운동 유로마이단(EuroMaidan) 및 세계 여러 나라 민중의 힘(People Power) 운동이 소개된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과정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며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다양한 입장을 토론하고 ▲세계시민으로 연대하는 활동이 이뤄지게 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평화적으로 맞서기’ 자료는 초등, 중등 두 가지 수준으로 교사용 수업지도안과 참고자료, 논쟁의 여지가 있거나 교사가 다루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 참고할만한 교수·학습 방법 등을 함께 담아 학교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자료와 우크라이나 관련 교원 워크숍은 학교 현장에서 사회 현안을 세계시민 관점에서 인식하고 평화적으로 연대하도록 하는 교육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타국의 전쟁과 억압은 그들만의 일이 아니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 우리의 평화, 우리 학생들을 지키는 일”이라며 “평화의 감수성으로 전쟁을 반대하는 것 자체가 우리 시대의 새로운 과제이며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학생들이 공존과 연대의 정신을 통해 행동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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