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유치원 교육비 현황 한눈에 파악
우리 아이 유치원 교육비 현황 한눈에 파악
  • 서주한
  • 승인 2014.03.2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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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지난달 28일 오전 6시부터 유치원 정보공시 전용 사이트인 ‘유치원 알리미(e-childschoolinfo.moe.go.kr)’를 통해 2월 정기공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정기공시에는 국ㆍ공ㆍ사립 유치원 총 8,487개원(국ㆍ공립 4,486, 사립 4,001)이 참여해 교육과정 편성ㆍ운영 및 평가 등에 관한 사항, 방과후과정 편성ㆍ운영 현황, 유치원 원비현황 등 정시공시 항목 6종과 유치원규칙 등 수시공시 항목 2종을 공시하게 된다.

이번 2월 정기공시에서는 지난 2013년 8월 원비현황 공시 항목과 달리 ‘입학 졸업경비’, ‘교육과정 교육비’, 방과후과정 교육비‘ 등 세출 성격의 과정별 교육비와 ’학부모 부담금‘, ’국가와 기타 지원금‘ 등 세입 성격의 부담 주체별 교육비로 구분해 공시했다.
 
2월 정기 공시 주요 결과를 보면, 학부모 부담금의 경우 국ㆍ공립유치원은 평균 8,500원으로  지난해 8월 공시 대비 2,500원 정도 감소했으며,  사립유치원은 192,900원으로  지난해  8월 공시 대비 1,300원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ㆍ졸업 및 교육과정비는 국ㆍ공립은 평균 3,800원으로 전년 대비 1,400원 감소했으며, 사립은 151,500으로 전년 대비 4,900원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과후과정비는 국ㆍ공립은 평균 4,700원으로 전년대비 1,100원 감소했으며, 사립은 41,400원으로 전년 대비 3,600원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ㆍ공립 교직원 인건비를 포함한 원아 1인당 교육비 총액의 경우,  국ㆍ공립유치원 원아 1인당 교육비는 평균 639,000원, 사립유치원의 원아 1인당 교육비는 평균 532,800원으로 국,공립유치원에 106,200원 정도 더 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유치원의 투명성 강화 및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지난 2012년 9월 유치원 정보공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학부모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특히,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내 주변 유치원 찾기’ 메뉴를 통해 관심있는 유치원을 골라 유치원 간 공시항목 비교가 가능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계(카카오톡 등)해 다른 학부모들과 유치원 정보를 교환ㆍ공유할 수 있게 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다. 

(※ 스마트폰 앱(App) 설치 : 안드로이드폰 경우 ‘Play 스토어’ 접속 → ‘유치원 알리미’ 검색 → 선택,설치 → 활용)

교육부 관계자는 "유치원 정보공시가 시행 초기이고, 정보공시 항목 변경 등 정보공시 내용에 대한 이해 부족이 교육 현장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반 국민 및 학부모 등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시자료의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3월 검증 작업을 추진한 것과 별도로 4∼5월 2개월에 걸쳐 추가 검증 및 현장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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