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 돕는다”
식약처, “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 돕는다”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3.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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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과 건강‘ 워크북 개발-보급
식품안전과 건강 워크북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안전과 건강 워크북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2021년 하반기부터 고등학교 정규수업 선택과목이 된 ‘식품안전과 건강’ 과목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다양한 학교 상황과 학생 중심 수업에서 보다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워크북’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워크북은 한국가정과교육학회 소속 가정교육과 교수와 일선 학교 교사가 참여해 활동지 형태의 부교재로 개발했다.

개발된 워크북은 지난해 9개 고등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수업에 활용했으며 워크북을 사용한 학생 대상 설문조사에서 만족도가 4.2점(5점 만점)으로 높게 나타나 올해부터 정식 보급하게 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단원별 주요 내용은 ▲식품선택(10개 주제) ▲식중독과 식품관리(10개 주제) ▲식품의 조리(11개 주제) ▲건강한 식사(11개 주제) 등이며, 식품안전과 식생활 지식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활동형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워크북은 학생에게 실험‧실습과 심화학습 자료로 제공되며 학교별로 편성된 교육 과정과 수업 환경에 따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사용 지도서도 함께 제공된다.

아울러 식약처는 일선 고등학교에서 ‘식품안전과 건강’ 과목의 개설 확대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고등학교 가정과 교사를 대상으로 전문 연수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오는 12월에는 교육사례 우수 공모전을 실시해 식약처장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하고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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