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세사 이불, 보온율 제일 높은 제품은?
극세사 이불, 보온율 제일 높은 제품은?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1.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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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물산 '바자르' (사진=다원물산 제공)
다원물산 '바자르' (사진=다원물산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욱 길어짐에 따라 침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추운 겨울철,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극세사 이불은 보온성이 높고 촉감이 우수해 다양한 상품이 소비자의 눈길을 끈다.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의 정보 제공을 위해 최근 2년 이내 극세사 이불 구입 경험자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 인식조사를 통해 선정한 극세사 이불 7개 브랜드(이브자리, 평안, 엠에이치앤코, 다원물산, 더메종, 코지네스트컴퍼니, 동진침장)의 7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을 비교 분석해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보온율은 조사대상 7개 제품 중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원물산의 ‘바자르’와 동진침장의 ‘올리비아데코’가 보온률에서 각각 90.1점과 88.8점을 획득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힘이나 환경인자에 대해 견디는 성능(봉합강도, 파열강도, 마모강도, 모우부착, 필링)을 시험한 결과, 2개 제품(코지네스트컴퍼니, 동진침장)이 품질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 소재의 구성비를 확인하는 혼용률 시험을 시행해 극세사 이불에 사용된 섬유의 소재를 확인한 결과, 2개 제품(엠에이치앤코, 동진침장)의 표시 혼용률이 시험 결과와 일치하지 않아 관련 규정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구멍)과 완성도(제사처리, 봉제굴곡, 오염, 이중 박음)의 결과 1개 제품(엠에이치앤코)이 천에, 5개 제품(평안, 더메종, 코지네스트컴퍼니, 동진침장)이 완성도에 결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7개사 제품 전부 pH와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알러지성 분산염료 등 유해 물질에 대한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제품의 세탁 시 변화의 정도를 검사하는 내세탁성 시험에서도 전 제품이 섬유제품 권장 품질기준을 충족했다.

품질표시사항에서는 조사대상 중 2개 제품(엠에이치엔코, 동진침장)의 섬유 혼용률이 관련 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체는 모두 이에 대해 품질 부적합 표시 부분을 개선할 것임을 회신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관계자는 “극세사 침구에 관한 품질 비교정보는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누리집과 ʻ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ʼ 내 ʻ비교공감ʼ 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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