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덴마크대사관 “순환경제 전문가 지혜 모은다“
주한덴마크대사관 “순환경제 전문가 지혜 모은다“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2.01.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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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광명·하남·화성시 ’순환도시 국제 컨퍼런스’ 개최
주한덴마크대사관은 24일 순환도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주한덴마크대사관 제공)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오는 24일 오후 2시 30분, 주한덴마크대사관 이노베이션 센터가 서울시 동대문구 글로벌 지식협력단지 무궁화홀에서 ’순환도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광명시, 하남시, 화성시 등 3개의 도시 정부관계자들과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순환도시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덴마크와 대한민국 양국 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더불어 순환경제 전환에 앞장서는 리더십 도시 3곳(광명시, 하남시, 화성시)이 순환도시 선언문에 서명하고 이를 위한 사회적, 국제적 협업을 선언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순환도시 사례와 더불어 ‘광명시, 하남시, 화성시의 지자체 순환경제 정책’을 소개한다. 코펜하겐은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최초의 탄소 중립 수도가 되는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순환도시 정책을 추진 중이며 본 컨퍼런스에서 난나 웨스터비 부서장이 코펜하겐 시 정부의 관련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광명시 업사이클아트센터의 강진숙 센터장은 ‘업사이클을 넘어서 산업으로‘라는 제목으로 문화산업을 통한 에코디자인 창업가 육성, 자원회수시설의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팜 운영 등 자원순환경제의 모범적인 모델을 공유한다. 하남시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의 홍미라 상임대표는 지속가능한 하남시를 목표로 시민사회에서 실천하고 있는 기후변화대응 활동 및 하남시와의 협력 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화성시의 전략을 소개할 이주헌 화성시 환경정책관은 순환경제 시스템 정립과 시민과의 협업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순환경제 국내외 협력 및 적용사례’를 심층 분석한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의 박연희 소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전략, 순환도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이어서 이케아 코리아의 마틴 알브렉트 매니저는 이케아의 순환경제 사례와 향후 지자체와의 협업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덴마크의 우수 사례로는 덴마크 기업청 소속 마커스 비에르 순환경제 담당관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순환경제 스타트업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고, 이어서 덴마크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클러스터의 킴 헤릴드 국장이 덴마크 기업의 순환경제 전환 전략을 사례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주한 덴마크 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순환도시 국제 컨퍼런스’가 번영하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공공-민간 부문 협력과 사회 경제적 행동을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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