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얼굴인증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 구축 나서
하나은행, 얼굴인증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 구축 나서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1.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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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은행 제공)
사진 왼쪽부터 이지훈 ㈜메사쿠어컴퍼니 대표이사, 임영호 하나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 부행장, 김한철 ㈜슈프리마 대표이사, 이정주 ㈜시큐센 대표이사. (사진=하나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하나은행이 얼굴인증 기술과 바이오 정보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인증 서비스 개발 협업에 나선다.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지난 20일 ㈜메사쿠어컴퍼니(대표이사 이지훈), ㈜슈프리마(대표이사 김한철), ㈜시큐센(대표이사 이정주)과 ‘얼굴인증 기반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과 파트너사가 얼굴인증 기술 및 관련 인프라를 활용하여 온라인에서만 주로 이용하던 인증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바이오 인증 인프라 보유 국내 선도 기업인 파트너사들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얼굴인증 기술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 및 기술적 협업과 얼굴인증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하나은행에 등록된 얼굴인증 정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출입, 무인결제 등 다양한 이용자 관리 서비스가 한꺼번에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용자는 단 한 번의 얼굴인증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앞으로 얼굴인증 서비스가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바이오 패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메사쿠어컴퍼니는 하나은행에서 전략적 투자 중인 업계 최고 수준의 얼굴인식 기술 보유 회사이며 ㈜슈프리마는 코스닥상장기업으로 바이오 인식 원천 기술을 보유한 통합보안 전문기업이다. ㈜시큐센은 IT서비스 기업 아이티센그룹 계열사로 바이오 인증 전자서명 기술 전문기업이고 금융결제원 기술지원 사업자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 2020년 8월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은행권 최초로 얼굴인증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는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에 참여한 3개사와 함께 국내 편의점의 무인 출입 시스템과 아이티센그룹의 얼굴인증 기반 출입 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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