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하나은행 임원 인사...여성인재 중용 ‘눈길’
[인사] 하나은행 임원 인사...여성인재 중용 ‘눈길’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12.28 10: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하나은행이 지난 27일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하나은행 임원 인사는 유독 여성 인재 중용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혁신 마인드를 갖춘 젊은 리더를 전진 배치하고 성과기반 인사를 진행했다는 평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를 위해 업무 전문성, 디지털 역량과 소통 능력을 고려했고 경력과 역량뿐 아니라 성장 기회까지 감안했다”고 전했다.

우선 여성 인재를 중용하기 위해 최근 1기 수료자를 배출한 하나금융그룹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등의 여성 인재 풀을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1기 수료자 총 34명 중 은행 소속 여성 인재는 22명이었고 이 중 박영미 손님행복본부장 및 고금란 영업지원본부장 등 2명이 여성 본부장으로 선임됐다.

한편 김소정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과 이인영 소비자보호그룹 상무, 김미숙 연금사업본부장을 포함하면 하나은행의 여성임원 및 본부장은 총 5명으로, 이들은 모두 70년대생이다. 혁신 마인드와 전문성을 갖춘 젊은 리더를 전진 배치함으로써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현장 중심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영업 현장의 성과 우수 지점장 등을 대상으로 본부장 승진 인사를 단행했으며, 총 17명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이들은 업무역량과 디지털 역량을 겸비한 ’양손잡이형‘ 인재로, 수평적이고 역동적인 애자일(Agile)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우수한 소통능력을 보유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박병준 본부장은 부행장인 경영지원그룹장 겸 청라HQ추진단장으로 승진했고, 성영수 외환사업단장(본부장)은 CIB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안선종 본부장은 Biz.혁신그룹 부행장으로, 전우홍 서남영업본부장은 여신그룹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김주성 하나카드 리스크관리본부장은 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으로 승진 위촉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 주주, 직원,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제고해 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