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음료X글래드호텔, 어메니티 ‘업사이클링’ 유니폼 제작
산수음료X글래드호텔, 어메니티 ‘업사이클링’ 유니폼 제작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1.12.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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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음료가 폐페트병으로 업사이클링 제작한 글래드 호텔 유니폼. (사진=산수음료 제공)
산수음료가 폐페트병으로 업사이클링 제작한 글래드 호텔 유니폼. (사진=산수음료 제공)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산수음료가 글래드호텔과 함께 2톤가량의 빈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실천했다.

산수음료는 자원순환 캠페인인 ‘클로징 더 루프’(Closing The Loop)의 일환으로 글래드 호텔에 납품한 어메니티 생수의 빈 페트병을 직접 회수해 업사이클링 유니폼 셔츠와 앞치마를 제작, 글래드 호텔에 다시 납품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글래드 호텔 4개 지점에서 회수한 폐 페트병은 약 15만7000병으로 저탄소인증제품 EVERYDAY 산수 500mL의 공병 1개의 무게가 14.2g임을 고려하면 약 2톤이 회수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산수음료의 김태원 마케팅 이사는 “호텔은 빈 생수병이 깨끗한 상태로 회수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호텔에서 사용된 생수의 공병이 잘 관리되고 회수되어 재활용까지 이어진다면 고품질의 재생원사화가 가능하며, 재생원료로 충분히 재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빈 생수병을 모아 호텔 직원들의 유니폼이나 어메니티로 재탄생시켜 다시 해당 호텔에 납품하는 것은 고객사인 호텔의 탄소배출량 감소 및 순환경제에 기여하는 점에서 호텔의 ESG 경영에도 큰 의미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산수음료의 이같은 친환경 행보에는 글래드 호텔뿐만 아니라 산수음료 생수 제품을 공급받고 있는 메리어트 계열의 목시 서울 인사동 호텔, 아난티 호텔도 참여하고 있다.

산수음료는 향후 더 많은 호텔과의 협약을 통해 자사의 저탄소인증 녹색제품을 객실 비품으로 비치하고 회수하는 시스템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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