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부친 중병인데 이혼 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부친 중병인데 이혼 왜?
  • 지성용
  • 승인 2014.10.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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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수원지방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한 ‘리틀 이건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삼성家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어 5년 만에 또 이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중병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황에서 이 회장의 장녀인 ‘리틀 이건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법원에 이혼 소송을 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부진 사장은 지난 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를 상대로 이혼 조정 및 친권자 지정 신청을 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 사장은 1999년 8월 삼성물산 평사원이던 임 부사장과 결혼했으며 15년 만에 파경을 맡게 된 것이다.

이 사장과 임 부사장이 그동안 성격 차로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회장의 경영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후계 구도를 놓고 경쟁을 벌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이 사장이 왜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결혼 당시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 사장과 임 부사장은 슬하에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지난 1995년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고 있던 이 사장은 회사 차원의 봉사활동을 나갔다가 임 부사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2009년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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