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하얀 가운의 외교관 니나 모라르 보울
[인터뷰] 하얀 가운의 외교관 니나 모라르 보울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1.12.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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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열네 번째 이야기 덴마크 대사관 보건협력 참사관
“항생제 내성은 조용한 팬데믹...2050년 사망자 1000만 명 예상“
“서울은 수준높은 IT기술력 보유... 숲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
주한 덴마크 니나 모라르 보울 참사관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어느덧 2021년도도 최종 종착역인 31일을 향해 달려간다. 돌이켜보면 21년도에도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지난 20년부터 시작된 COVID19 바이러스가 단연 주인공이었다. 종식될 줄만 알았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이(알파, 베타, 감마, 델타, 람다)에 변이가 또 (오미크론)이 탄생해 더 확고한 주연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의 혼란 속에서도 21년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 진행했던 인터뷰는 개인적으로 행복한 일이었다. 무엇보다 의료분야의 다양한 리더들을 만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으며 독자들에게 알렸다는 점도 있었지만 그들과 만나면서 배울 점들을 가슴속에 담았기 때문이다. 이제 한 해가 16일 정도 남았다. 기분이 안 좋았던 일들은 순풍을 통해 떠나보내길 바라며, 그것이 밑거름이 되어 모두가 22년도에는 더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21년도 마지막이 될 것 같은 오피니언 인터뷰에는 좀 특별한 만남을 진행했다. 대한민국이 아닌 해외의 인터뷰 대상자와 연락이 닿아 진행할 수 있었는데, 바로 그 주인공은 덴마크 대사관 소속의 '니나 모라르 보울' 참사관이다. 니나 모라르 보울 참사관은 현재 덴마크와 한국 간 헬스케어 분야 가교 역할을 진행하는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외교관의 보직을 맡고 있지만 의료인의 이력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그녀가 머나먼 대한민국까지 왜 오게 됐을까? 니나 모라르 보울 참사관과의 함께한 시간을 풀어본다.

Q.  ‘니나 모라르 보울‘ 참사관님 안녕하세요? 베이비타임즈 독자들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덴마크에서 온 ‘니나 모라르 보울‘이라고합니다. 한국에는 코로나 직전인 지난 2019년도에 오게 되었어요. 저의 직업은 의사지만 이곳 덴마크 대사관에서는 참사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의료전공 이외에 정치외교학과를 전공했던 것이 바탕이 되어 현재는 양국의 의료분야를 발전시키는 외교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덴마크의 공동보건 협력을 통해 양국의 의료 서비스를 증진시키는 것이 낯선 이곳에 온 가장 큰 목적입니다. 현재 저의 남편과 6살 된 아들, 2살 딸과 한국에서 살고 있어요. 오늘 이렇게 여성과 육아의 권익을 대변하는 매체를 만나게 돼서 참으로 기뻐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Q. 수많은 나라 중에 대한민국에 오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제가 한국에 오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70년 전 한국전쟁이 발생했을 때 덴마크에서는 한국에 인도적 차원으로 의료선(유틀란디아 호)을 보냈습니다. (니나 모라르 보울 참사관은 덴마크 국민들이 이 사실을 많이 알고 있다고 밝혔다.) 기자님 뒤에 보이시는 저 사진이 바로 그 의료선입니다. 머나먼 아시아의 나라에서 전쟁이 발생한 역사 때문에 마음 한 편에는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애틋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현재 대사관에서 일하기 전 저는 선박형 의료선에서 일을 했는데요. 제가 그곳에서 일을 하면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진 것 같습니다.

덴마크 참전용사회 회장 스벤 약트와 부인 토베 롤비야르가 촬영한 덴마크 병원선 유틀란디아호의 모습. (사진=덴마크 유틀란디아 참전용사회 제공)
덴마크 참전용사회 회장 스벤 약트와 부인 토베 롤비야르가 촬영한 덴마크 병원선 유틀란디아호의 모습. (사진=덴마크 유틀란디아 참전용사회 제공)

덴마크 정부는 지난 2018년 ‘생활과학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때 덴마크 정부는 외교적 업무를 수행하는 직책 2가지를 신설했습니다. 그것은 워싱턴에서의 정치·외교를 담당하는 직책과 서울에서 보건·외교 분야를 담당하는 직책이었어요. 본능적으로 느꼈습니다. 직무 자체가 저와 밀접했으며,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절대 놓칠 수 없었습니다. 의료와 정치외교를 동시에 전공한 저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더해 가족들이 아시아 문화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사실 한국이라는 나라는 알고는 있지만 가본 적이 없는 상태여서 가족 단위로 한국에 대해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 오게 됐습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제가 지원해서 오게 된 것이죠. 저는 한국에 가는 것을 어필했으며, 결국 서울에 오게 됐습니다. 다시 한번 반갑습니다.

Q. 한국에 오기 전의 생각과 지내면서 다른 것들이 있다면?

놀라운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치안이 굉장히 훌륭합니다. 덴마크도 유럽에서 치안이 좋은 편에 속하는데요. 그보다 위라고 생각해요. 한국에 오기 전 저는 다양한 나라에서 살아보았습니다. 아프리카의 우간다, 짐바브웨이, 또한 남미나, 미국, 동아시아 등의 여행을 해보아도 덴마크보다는 치안 수준이 낮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한국의 치안은 덴마크보다도 좋습니다. 매우 훌륭해요. 그리고 이렇게 치안이 좋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치안수준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바쁘고 인구가 많은 대도시지만 자연에 둘러쌓여진 멋진 도시입니다. 덴마크에서 바라본 서울은 자연과는 거리가 먼 첨단기술과 인구가 빽빽한 도시일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서울 인구만 해도 덴마크 전체 인구의 5배이기 때문이죠. 막상 와보니 자연과 가까우면서도 도시적인 색이 합쳐진 세련된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당장에 제가 거주하고 있는 곳은 바쁜 도심지역이지만 10분만 가면 남산이 있어 마음을 힐링하기에 좋아요. 동시에 IT시스템이 기술적으로 매우 수준이 높은 서울은 정말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음...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고 해야 하나 건의사항도 있습니다. 한국의 뛰어난 IT기술력에 비해 아쉬운 점인데요. 덴마크 같은 경우 환자의 의료정보가 모든 병원으로 공유가 되어 한번 진료를 받으면 쉽고 자유롭게 다른 병원을 이용할 수 있지만 한국은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쉬운 것 같습니다. 아마도 덴마크처럼 공통된 IT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으니 정보 공유가 덴마크보다는 낮은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것은 기술적인 문제라기보다도 행정적인 문제일 것이라고 봐요. (그렇지 않나요?) 이러한 점들이 더 보완된다면 한국의 의료기술이 한층 발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현재 대사관에서는 어떤 업무를 진행하고 있나요?

양국은 지난 2013년 보건분야의 협력을 공식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그때의 기반에서 확대된 것이 2018년에 보건 참사관이라는 자리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양쪽의 중앙정부가 굉장히 강한 의료협력 확대의 의지를 보였으며, 올해에는 양국 외교부 장관이 공동행동계획에 대해 MOU를 맺었습니다.

여러가지 공동행동계획 중에서도 양국은 현재 지구촌의 팬데믹 상황에 대한 ‘보건의료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지했습니다. 코로나와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교류를 강력하게 원했어요. 그리고 양국 보건부에서는 지난 3월 MOU에서 더욱 이를 강화하고 확대하는 추가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2013년도에는 보건, 노인케어에 관련된 협력으로 시작했지만 올해 확대된 협약에는 보건분야의 모든 부분에서 협력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것은 항생제, 정신건강, 저출산 문제 등 굉장히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었습니다. 현재 양국은 서로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더욱 유기적인 공조를 할 계획입니다.

이런 보건에 관한 정책적인 업무들을 한국의 기관들(식약처, 심평원)과 행정, 세미나, 방한 등의 보건협력을 진행한는 일을 제가 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국 보건국은 항생제 남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많이 공감하고 있는데요. 최근 항생제 남용에 대한 문제점들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며, 협력하고 있습니다.

성북동 주한덴마크대사관저에서 경북대학교 병원 관계자들에게 '한국-덴마크 정부 보건 협력'을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중인 보엘 참사관 (사진=주한덴마크대사관 제공)
성북동 주한덴마크대사관저에서 경북대학교 병원 관계자들에게 '한국-덴마크 정부 보건 협력'을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중인 보엘 참사관 (사진=주한덴마크대사관 제공)

Q. 항생제 남용은 심각한 문제다. 덴마크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굉장히 중요한 질문인데요. 항생제 내성으로 지금도 지구촌에서는 매해 75만 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식품에도 항생제가 많이 사용되며, 환경에도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요. 항생제는 페니실린과 더불어 인류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기도 하지만 독약이기도 한 것이죠.

그런데 이러한 복합적인 문제들은 단면적인 것이고 더 큰 문제는 새로운 항생제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은 기업들 입장에서 새로운 항생제를 출시해도 큰 인센티브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투자비용(개발비용, 시간)에 비해 사용되는 곳이 한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성이 생긴 상태에서 항생제의 처방을 높이니 새롭게 출시해도 그 항생제는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에 결국 악순환이 되는 것입니다. 건강, 환경 등 여러가지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항생제 내성이야말로 조용한 팬데믹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 드리지만 항생제 내성은 가볍게 볼 일이 아니에요. 오는 2050년에는 항생제로 인한 사망자가 매해 1000만 명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 수치는 암사망자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덴마크 정부에서도 이러한 항생제 내성을 중요한 이슈로 보고 있습니다. 덴마크에서는 의사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도 항생제 내성에 관한 문제점들을 캠페인을 통해 알리고 있습니다. (덴마크 정부에서는 감기가 걸렸을 때 항생제를 처방받아도 나중에 결국 더 큰 고생을 하게 된다는 식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제항생제내성솔루션센터(ICARS)도 설립해 항생제에 대한 문제점을 심도있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덴마크는 국제적으로도 (항생제 남용)의약품 모니터링이 잘 되고 있는 나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Q. 한국과 마찬가지로 덴마크도 역시 초저출산 국가다. 덴마크에서는 이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요?

네 맞습니다. 덴마크도 저출산 국가입니다. (지난 2020년 기준 한국은 출산율이 0.84, 덴마크는 1.67) 보통 이민을 제외하고 사회가 원활하게 잘 돌아가려면 2.1 정도의 수치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두 국가가 미달인 상태입니다. 때문에 덴마크 역시 저출산 상황에 대해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덴마크 정부에서는 가족을 구성하고 아기를 낳는 매력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서 양성평등복지에 집중하고 있어요. 이 제도는 어떠한 것을 인위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환경 자체를 변화시켜 여성들이 일을 하면서도 아기를 낳고 싶게 변화를 주는 것입니다.

그것의 한 가지가 육아를 분담하는 것인데요. 여성이 메인 역할을 하며, 남성이 옆에서 도와주는 개념이 아니라 육아라는 행위 자체를 서로 도맡는 것입니다. 제 이야기를 해보자면 저희 부부 역시 출산휴가를 나눠서 사용했는데요. 현재는 제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며, 제 남편 또한 의사지만 휴직을 이용해 육아를 맡고 있습니다.

이것의 장점은 경력이 끊기지 않으며 커리어를 계속 쌓을 수 있는데, 여성 입장에서 보면 큰 메리트입니다. 커리어가 끊기지 않기 때문에 2세에 대해 고민을 해볼 수 있기 때문이죠. 이 부분에서 일차적으로 안 풀리기 때문에 출산과 결혼을 회피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바로 이 부분이 출산으로 이어지는 가장 큰 연결고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남성들도 장점이 있습니다. 여성들만 아기를 키우니 아이와 아빠는 유대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렇게 공평한 육아를 하게 되니 아이와 아빠 사이에서도 유대감이 끈끈하게 생겨 결과적으로 가족 모두가 정서적으로 좋아지고 있어요. 여러가지 정책적인 제도가 있지만 덴마크에서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초점을 맞추며,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덴마크에서는 지난 8월부터 새로운 육아휴직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이 정책 시행 전에는 부모가 출산 후에 각각 24주씩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11주씩 서로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전에는 서로 유동성 있게 휴직의 기간을 정할 수 있었지만(서로 필요한 일 수만큼 사용한 후 남은 일수를 배우자에가 줄 수 있었음) 현재는 사용하지 않게 되면 남은 일수는 자동적으로 소멸됩니다. 이것은 정부가 여성의 경제활동의 보장성을 넓히며, 육아양성평등에 더욱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의지로 볼 수 있습니다.

Q. 경력단절여성이 덴마크에서는 존재하나요?

네 지금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되었지만, 할머니 세대까지만 해도 육아는 여성들이 하는 게 당연하다는 사회적 인식이 있었습니다. 저희 할머니 또한 경제적 활동을 하고 싶어했지만 그렇지 못하셨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부모세대에 와서 여성들이 사회적 진출을 많이 하는 쪽으로 바뀌기 시작했어요. 현재는 여성들이 사회적 진출을 다른 나라보다 많이 하는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지난 8월 법이 개정되기 전까지만 해도 여전히 육아휴직은 여성들이 더 많이 썼기 때문이에요.

결과적으로 덴마크에서도 고위직이나 높은 직급은 남성들이 포진하고 있으며, 이것은 내가 고학력 출신이어도 공백이 생기면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육아라는 행위 때문에 나 자신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이 부분은 불편한 진실입니다.

Q. 얼마 남지 않은 2021년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먼저 ‘항생제내성‘에 관한 주제로 웨비나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 국제백신연구소(IVI, UN 소속으로 유일하게 한국에 본부가 있음), 국제항생제내성솔루션센터(ICARS) 등 많은 기관의 연사들이 참여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웨비나를 굉장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의사 입장에서는 한 사람의 건강을 회복하는 것에 집중을 했다면, 이곳 대사관에서는 양국의 전체적인 건강의 질을 관리해야 하는 더 막중한 책임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양국의 건강한 의료 시스템의 변화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2~3배는 더욱더 노력해야 하며, 이것이야말로 이곳에 제가 있어야 하는 본질이라고 생각해요.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오늘 육아와 여성을 대변하고 권익을 증진시키는 베이비타임즈의 독자들과 만나게되어 반갑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화목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니나 보라르 모울 참사관 이력>

코펜하겐 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및 남부덴마크 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근무

덴마크 고문 반대 연구소 ‘DIGNITY’ 근무

덴마크 외교부 근무

덴마크 국방부 및 다수 덴마크 병원에서 일차보건의료 전문의로 근무

덴마크 인권위원회 ‘Danish Institute for Human Rights’ 위원 역임

국제앰네스티 덴마크 지부 의장 역임

현) 국제앰네스티 국제위원회 위원 겸 국제앰네스티 리미티드 위원회 이사

현) 주한 덴마크 대사관 보건&의료 참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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