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3차(부스터) 접종' 반드시 맞아야 하나요?

3차 접종 필요성 (자료=질병관리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지난 9월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이 발표된 이후 3차(부스터) 접종이 진행중인 가운데 질병관리청에서는 3차 접종의 중요성 및 필요성을 안내했다.

질병관리청은 3차 접종이 필요한 이유 중 첫 번째로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접종효과 감소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함'을 꼽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델타 변이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백신의 능력을 분석했을 때, 표준 바이러스와 비교 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교차 접종군에서 백신의 능력이 2~4배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접종 완료 후 화이자 접종군은 2차 접종 후 5개월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및 교차 접종군은 2차 접종 후 3개월 시점에도 항체가가 일정수준 유지됐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청은 3차 접종이 필요한 이유 두 번째로는 '고령층 중심의 돌파감염 증가'를 꼽았다.

최근 우선 접종한 60세 이상 어르신을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중증환자 규모 및 위중증 환자 중에서도 고령층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중증사망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차 접종 완료자(접종 후 12일 경과)는 기본접종만을 실시한 사람과 비교해 확진률은 1/10배, 중증화율은 1/20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3차 접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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