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질병관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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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올 겨울 큰 기온 변화와 함께 큰 폭으로 온도가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에서는 한랭질환에 대해 유의할 것을 권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안내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최근 5년(2016년~2020년)간 2212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34명이 한랭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랭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저체온증과 동상이 있다. 저체온증의 경우 ▲음식 섭취나 보온(의복, 난방)이 적절하지 않은 노인 ▲노숙인, 등산객 등 장시간 야외에서 지내는 사람 ▲알코올, 약물 중독 등 술이나 약물을 과음(과용)한 사람 ▲추운 환경에 노출된 아기의 경우 특히 위험하다. 동상의 경우 ▲혈액순환 장애가 있거나 ▲극심한 추위에도 적절한 의복(장갑, 신발, 양말 등)을 입지 못한 경우 걸리기 쉽다.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저체온증 및 동상에 더 위험할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랭질환자가 발생한 경우 신속히 병원으로 데려가거나 의식이 없는 경우 빠르게 119에 신고하고 따뜻한 곳으로 옮겨주는 것이 좋다. 또한 환자가 의식이 있는 경우 따뜻한 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의식이 없는 환자의 경우 오히려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실내운동과 적절한 수분 섭취, 고른 영양분 섭취, 실내 적정온도(18~20℃) 및 습도를 유지하기, 날씨가 추울 경우 야외 활동을 자제하기, 외출시 따뜻한 옷을 입고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기 등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초기에 적절히 조치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