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적모임 6명까지...6일부터 시작
수도권 사적모임 6명까지...6일부터 시작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12.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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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3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오는 6일부터 4주 동안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줄어든다. 수도권은 최대 6인까지, 비수도권은 8인까지 모일 수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방역조치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로 진입하면서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완화된 상태였다. 현재까지는 수도권에서 최대 10인, 비수도권에서는 최대 12인까지 사적모임을 진행할 수 있다.

김 총리는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앞으로 4주간 방역의 둑을 탄탄히 보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방역패스도 전면적으로 확대 적용한다. 접종 완료나 음성 결과를 증명해야 하는 방역패스는 그동안 노래연습장이나 목욕장, 실내 체육시설 등에 도입된 상태였다.

김 총리는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패스를 전면적으로 확대 적용한다”며 “현장 안착을 위해 1주일의 계도기간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아울러 내년 2월부터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도 적용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내년 2월부터는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시설에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구체적인 방역대책은 3일 중대본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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