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경영주 비전 공유회서 1800억원 수준 '상생 지원안' 밝혀
GS25, 경영주 비전 공유회서 1800억원 수준 '상생 지원안' 밝혀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12.02 16: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박윤정 GS25 경영주협의회장이 GS25 경영주들과 함께 2022년 GS25 비전 공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박윤정 GS25 경영주협의회장이 GS25 경영주들과 함께 2022년 GS25 비전 공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1일 역삼동 본사에서 가맹 경영주 협의회 회장단 및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 이하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비전공유회'를 열고 새로운 '2022년 가맹점 상생 지원안'(이하 상생 지원안)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상생 지원안의 금액은 올해 GS25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지원한 1500억원 규모보다 300억원 늘어난 18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이는 GS25가 지난 2017년부터 업계 최초로 발표하고 매년 지원안을 확대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대표적 모범 상생 사례로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2022년 추가 신설된 상생 지원 내용은 ▲일상 회복 상생 지원금 일괄 지급 ▲사기 보상 피해 보험 본부 지원 ▲10년 차 장기 운영 지원 혜택 ▲재계약 지원금 인상 ▲프레시푸드 활성화 판촉 지원 확대 ▲뉴 콘셉트 점포 투자 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일상 회복 상생 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재난 지원금의 성격으로 전국 모든 GS25를 대상으로 가맹본부가 오는 8일 20만원씩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GS25는 코로나19의 악조건하에서도 점포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경영주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에 진입하는 시점에 전 점포의 조속한 정상화와 영업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사기 보상 피해 보험 본부 지원 제도는 GS25에서 판매하는 구글 기프트 카드 등 유가증권 상품의 가맹점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대비하기 위해 2022년 상반기 내 도입되며 보험료는 전액 본부가 부담한다.

10년차 장기 운영 경영주들을 위해서는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본부 임차 점포의 가맹 재계약 시 지원금 확대와 프레시푸드 판매 활성화를 위한 판촉비 지원도 늘렸다. 이 외에도 상권별 다양한 콘셉트의 GS25 가맹점을 전개하기 위해 신선 강화형 GS25, 푸드・카페형 GS25 등 '뉴 콘셉트 가맹점' 투자 및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 온 GS25 가맹 경영주들을 위해 지급되는 일상 회복 상생 지원금은 업계 최초의 자율적 상생 지원 사례"라며 "2017년부터 자율적으로 경영주들과 상생안을 협의하고 비전을 공유해 온 GS25가 프랜차이즈 업계의 모범적 역할을 하며 ESG 경영 강화 활동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