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좋아 둘이 좋아”…복지부, TV 통해 출산장려 캠페인
“아이 좋아 둘이 좋아”…복지부, TV 통해 출산장려 캠페인
  • 맹성규
  • 승인 2014.10.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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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자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아이좋아 둘이좋아’ 캠페인을 TV 채널 등과 함께 올해 말까지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만혼과 고령 산모가 많아지며 둘째 이상 출생아수가 1983년 이후 절반가량 줄어들고 합계 출산율이 1.19명에 이른 초저출산 사회문제에 대응해 두 자녀 이상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대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좋아 둘이좋아’ 캠페인은 아이가 있어 즐겁고, 둘이라서 더 행복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자는 의미는 담고 있으며, 가장 행복한 교육은 둘이 함께 자라는 것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서로 돕고, 함께 뛰어 노는 모습을 통해 자녀들이 함께 자라면서 서로를 통해 배우게 되는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제작을 맡은 대홍기획 김수진 팀장은 “둘째 낳기를 주저하는 엄마, 아빠들에게 형제ㆍ자매가 함께 커가면서 도움을 주는 모습 등을 보여줌으로써, 다둥이 출산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형제ㆍ자매의 필요성과 아이가 주는 행복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함으로써 실질적인 출산율 제고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2005년 저출산ㆍ고령사회기본법 제정이후 제 1∼2차 저출산기본 계획을 시행해 출산ㆍ양육에 유리한 환경조성을 위해 일자리, 보육, 주택, 근로환경 개선 등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2015년에 제3차 기본계획을 수립해 개인과 가족의 출산기회 보장과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 등을 강화해 오는 2020년에는 OECD 국가 평균수준으로의 출산율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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