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여성 고용률은 전년 대비 3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30~40대 여성의 경우는 실직 이후 재취업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사회적 현실에 비춰보면 육아에 매진하다 취업시장에 발을 내미는 경력단절 여성의 사정은 더욱 녹록찮다. 단순 서비스업이나 저임금 시간 근무직을 제외하면 재취업이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이에 서울과학기술 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이혜숙)는 미취업 및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품질관리(QC)’교육생을 모집한다. 품질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이번 교육은 생물ㆍ화학ㆍ생명공학ㆍ화공ㆍ식품공학 등 이공계 전문학사 이상의 미취업 및 경력단절여성은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하루 4시간, 총 21일간 진행되며, 교육비 및 실습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화학ㆍ환경 분석 관련 글로벌 장비회사가 훈련과정에 협력하고, 품질관리ㆍ분석 분야의 전문가들의 특강과 현장탐방도 포함돼 있어, 품질관리 분야로 취업을 하고자 하나 막연했던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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