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주력 균주 2종 '자체 검증 GRAS' 인증 취득..."해외 수출 교두보 마련"
hy, 주력 균주 2종 '자체 검증 GRAS' 인증 취득..."해외 수출 교두보 마련"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11.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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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가 프로바이오틱스 분말 누적 판매량 10톤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hy 제공)
(사진=hy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유통전문기업 hy가 B2B사업 주력 균주 2종에 대한 '자체 검증 GRAS(이하 GRAS)'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GRAS는 지난 6월 자사 특허 유산균 'KY1032'의 FDA 신규 기능성 소재 등록(NDI)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인증이다. hy는 이를 통해 소재 안전성 입증과 함께 해외 균주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GRAS는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식품원료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제도로 유전자 및 독성 분석, 인체 적용시험 결과 등을 전문위원 검증을 거쳐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미국 내 제조업체가 해당 재료를 사용하기 위한 인증서인 셈이다.

인증을 마친 균주는 체지방 감소 유산균 '킬팻'과 피부 유산균 'HY7714' 2종으로 모두 국내 식약처가 인증한 개별인정형 원료다. hy가 직접 분리, 개발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로 기업간 거래로 판매하는 균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전체 판매량의 90% 수준에 달한다고 한다.

킬팻은 김치류에서 분리한 식물성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6개 지표(▲체중 ▲BMI ▲피하지방면적 ▲체지방률 ▲체지방량 ▲총 지방면적)의 유의적 감소가 확인됐다. 근육, 무기질, 수분 등을 말하는 제지방량에는 변화없이 체지방율과 체지방량만 유의적으로 감소시키는 건강한 다이어트 소재라는 설명이다.

HY7714는 모유에서 유래한 국내 최초 피부 건강 유산균이다. 피부 보습 및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열 hy 중앙연구소장은 "자사 핵심 균주 2종이 GRAS 인증을 통해 안정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다양한 기능성 소재 개발을 통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B2B 1위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hy 중앙연구소 전경 (사진=hy 제공)
hy 중앙연구소 전경 (사진=h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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